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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삼양패키징 -영업익 전년동기대비 200%가량 개선전망·목표가 23% 상향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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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2-11 07:06:17

     

    삼양패키징(코스피 272550)는 음료 주류 식품 등의 포장용기(PET 용기) 제조업체다. 동사의 사업환경은 ▷패키징사업은 완성품이 아닌 부분품으로서 주로 식음료산업과 함께 발전해왔고 ▷최근에는 식음료 뿐만 아니라 생활용품 의약품 산업용품으로 용도가 확대되는 추세이며 ▷PET용기에 내용물을 충전하는 아셉틱(무균충전음료) OEM충전사업을 국내 최초로 시작했다.

    경기변동은 ▷PET 용기산업의 전방산업인 음료산업은 여름철에 수요가 집중되며 ▷아셉틱 충전사업도 음료산업의 영향을 받고 ▷국내 음료시장은 2006년 3조2000억원에서 2015년 5조2000억원으로 연평균 6% 성장하고 있다. 주요제품은 ▷PET용기 아셉틱음료 등(97.5%)이다. 원재료는 PET Chip이다. 실적변수는 ▷국내음료시장의 성장시 수혜 ▷1인가구증가 하절기평균기온상승 대형음료사의 다양한 신제품 출시 ▷차음료 커피류 주스류 밀크티 등 아셉틱 충전물 종류 확대시 수혜 등이다. 동사의 재무건전성은 하위로 분석되며 ▷부채비율115% ▷유동비율165% ▷자산 대비 차입금 비중 39% 등으로 요약된다. 신규사업으로 아셉틱음료의 해외판매확대 신규용기 적용 등이 꼽힌다.

    한국투자증권 이도연 애널리스트는 "삼양패키징이 지난해 4분기 역대최대 실적인 전년동기 대비 345% 늘어난 80억원을 기록했다"며 "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이익기여도가 가장 높은 아셉틱의 수요강세가 이례적으로 12월까지 지속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아셉틱 외에도 PET병 및 PET preform의 매출액도 전년동기대비 30% 이상 증가하며 전체 매출액 추정치를 9% 상회했고 연말 주당 배당금은 500원으로 배당성향 33%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Facts : 역대 최대 4분기 실적 기록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45% 증가한 80억원을 기록했다.
    당사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각각 10%, 74% 상회했다.
    역사적 최대 4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한 이유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이익기여도가 가장 높은 아셉틱(무균충전)의 수요강세가 이례적으로 12월까지 지속됐기 때문이다.


    실적이 당사 추정치를 상회한 이유는 아셉틱 외에도 PET병 및 PET preform의 매출액도 전년동기대비 30% 이상 증가하며 전체 매출액 추정치를 9% 상회했기 때문이다. 편, 연말 주당 배당금은 500원으로 배당성향 33%를 기록했다. 

    Pros & cons : 타이트한 제품 수급속에 신설비 가동

    이익기여도가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을 넘어서는 아셉틱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여름 무더위와 아셉틱의 빠른 수요 증가율(매년 15% 전후)이 겹치며 겨울 비수기에도 가동률이 100% 이상 유지됐기 때문이다.

    매출액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PET병 및 PET preform 또한 4분기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생수시장의 가파른 성장에 더불어 삼양패키징의 PET preform 신규설비도 상업생산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Action : 고속 성장기 진입

    목표주가를 27,000원으로 23% 상향한다.

    Valuation 기준을 작년과 올해 적정주가의 평균에서 2019년으로 옮겼기 때문이다.

    매수해야 할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첫째, 1분기 영업이익도 유가하락에 따른 원가절감으로 전년동기대비 200%가량 개선될 전망이다.


    둘째, 2분기부터는 신규설비인 아셉틱 4호기가 본격적인 상업생산을 시작한다.

    이로 인해 당분간 매출증가와 제품믹스 개선이 동시에 진행될 전망이다.


    셋째, 30% 이상의 배당성향 또한 매력적이다.

    필수 소비재인 음료시장이 수요처임에 따라 경기에 민감하지 않다.

     증설과 제품믹스 개선으로 10% 후반의 영업이익 증가율이 향후 3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이러한 실적개선은 배당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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