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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스테이블코인 발행 총액, 전년대비 92% 급증

  • 박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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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2-11 00:31:25

    지난해 스테이블코인(Stable Coin) 발행 총액(미 달러 연동 코인 기준)이 전년대비 92%나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도쿄는 10일(이하 현지시간) 미 시장조사기관 사토시 캐피탈 리서치(Satoshi Capital Research)의 통계를 인용해 스테이블코인이 곧 전통적인 은행의 주요 라이벌로 성장할 전망이라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스테이블코인은 법정통화 또은 실물자산을 기준으로 가격이 연동되는 암호화폐를 의미하며 2014년 이후 테더(달러와 연동, USDT)가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독점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여러 기업이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진입하면서 2018년 1월 1일 14억 달러 규모였던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의 발행 총액이 12월에는 27억 달러로 약 92%나 증가했다는 게 사토시 캐피탈 리서치의 설명이다.

    이미지 출처 : Satoshi Capital Research

    신규 진입한 스테이블코인은 지난해 9월 뉴욕 규제당국의 승인을 얻은 제미니달러(GUSD)와 팍소스 스탠다드(Paxos, PAX), 트루USD(TrueUSD, TUSD) 등이며 이들 코인의 지난해 발행 총액은 7 억 달러 정도로 추정됐다.

    또 지난해 스테이블 코인의 총 거래량은 1조1천억 달러로, 신규 시장 참가자의 총 거래량도 연간 115 억 달러를 넘어섰다.

    스테이블코인의 대표주자인 테더의 자체 거래량도 늘었다. 2018년 USDT의 총 거래량은 1,090억 달러 규모로 2017년의 150억 달러보다 624% 급등했다. 사토시 캐피탈 리서치는 스테이블 코인의 시장 가치가 향후 18조 달러 이상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스테이블코인이 전통 은행과 경쟁하기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의견도 나왔다. 지난해 미국 내 은행 송금 총액은 6조 달러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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