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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간 쓴 갤럭시노트9, 좋고 싫은 이유 12가지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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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2-09 14:08:58

    <S펜은 갤럭시노트9의 최대 강점이다>

    <사용자 환경을 내 마음대로 변경할 수 있다>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도 내 맘대로 설정가능>

    <덱스모드는 갤럭시노트9만의 자랑이다 / 출처: 폰아레나>

    美 IT미디어 폰아레나는 갤럭시노트9 구입 후 3개월간 써 보면서 느꼈던 '좋아'하고 '싫어'하는 이유를 소개했다.
    먼저 좋아하는 이유를 소개하자면 아래와 같다.

    좋은이유: 섹시(Sexy)하다
    갤럭시노트9의 디자인은 굉장히 매력적이다. 손에 착 감기는 곡선형 바디와 완벽한 대칭 디자인은 물론이고 그 작은 크기에 4,000mAh 대용량 배터리는 물론, S펜과 함께 포함된 수많은 기능은 매력적이다 못해 섹시하기 까지 하다.

    좋은이유: 엄청난 수준의 사용자정의
    스마트폰을 사용하다보면 나만의 맞춤 셋팅이 중요한데, 갤럭시노트9의 인터페이스는 전 부분에 맞춤 설정이 가능할 정도로 세분화가 잘 돼 있어 좋다. 개인 취향에 맞춰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에서 시스템 글꼴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분을 내 취향에 맞춰 변경 가능하다.

    좋은이유: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도 내 마음대로
    이제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기능 중 하나가 돼 버렸지만, 갤럭시노트9의 그것은 색상, 시계모양, 디자인, 잠금해제 방식까지 내 마음대로 변경할 수 있어 좋다. 특히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에 S펜으로 간단하게 메모하고 핀으로 고정해 놓은 기능은 '최애'로 꼽을만 하다.

    좋은이유: 3.5파이 헤드폰잭
    현 시점에도 모든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제품들 중 하나둘씩 3.5파이 헤드폰잭이 사라져가고 있다. 제조사들은 유선을 없애고 무선으로 강제 이전을 강요하고 있다. 하지만 노트9는 유선 이어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훨씬 뛰어난 음질을 제공하는 좋은 대안이 되고있다.

    좋은이유: 스테레오 스피커를 좋아해요.
    이어폰이 아닌 스마트폰 내장 스피커를 사용해 음악을 듣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갤럭시노트9의 스테레오 스피커는 이때 좋은 소리를 내 줘 만족스럽다.

    좋은이유: 밝고 큰 알림 LED!
    삼성의 갤럭시S와 갤럭시노트 시리즈에는 스마트폰의 다양한 알림을 LED 불빛을 통해 알려주는 기능이 있다. 갤럭시노트9의 알림 LED는 밝고 큰 LED를 사용해 다양한 색상으로 여러가지 알림을 손쉽게 보여주는 역할을 해 편리하다.

    좋은이유: 나만의 잠금화면 배경
    다들 개성있는 잠금화면 배경을 원한다. 하지만 갤럭시노트9 처럼 15초 짜리 4K 동영상을 촬영 후 이를 잠금화면 배경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은 흔하지 않다.

    좋은이유: 오! 매력적인 배터리 수명
    본 제품은 4,000mAh 크기의 대용량 배터리를 내장했다. 이를 통해 디스플레이의 WQHD + 해상도를 활성화하고, 화면 밝기를 약간 높이고,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를 최대 밝기로 유지하고 다른 모든 기능을 모두 사용해도 배터리가 광탈해 곤란해 할 필요가 없다.

    좋은이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생산성
    S펜을 제공하는 갤럭시노트9의 생산성은 두말할 필요없이 최강의 성능을 자랑한다. 실생활에서 메모는 물론, 포토샵 스케치나 펜업 같은 디자인 전문툴을 사용해 편집이나 다양한 효과를 적용해 바로 현장에 적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뿐만 아니라, 이번 노트9에 적용된 덱스 기능은 모니터와 키보드, 마우스만 있으면 갤럭시노트9를 훌륭한 PC 대용품으로 변모시켜주는 똘똘함을 발휘했다. 물론 PC를 완전하기 대처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웹브라우저를 띄우거나 워드프로세서 및 앱 활용 등 다양한 멀티태스킹 업무를 무난하게 제공해주는 활용성이 돋보였다.

    하지만 갤럭시노트9가 장점만 있는 제품은 아니다. 매체가 3개월 동안 사용하면서 짜증났던 부분은 아래와 같다.

    싫은이유: 햅틱 피드백
    갤럭시노트9의 햅틱(진동) 피드백 기능은 화면과 동떨어진 느낌이다. 화면은 먼저 가고 있는데 진동은 나중에 오는, 화면과 자막이 따로노는 느낌이랄까. 기존에 사용했던 LG V30이나 픽셀3에 비하면 수준이 떨어진다.

    싫은이유: 카메라
    대부분 사람들은 갤럭시노트9의 카메라 기능을 뛰어나다고 칭찬하지만 개인적으로 화웨이 메이트20프로나 구글 픽셀3 XL의 그것보다는 성능이 떨어진다는 느낌이다. 특히 노트9의 HDR 촬영 기능에 대해 불만이 많은데, 하이라이트 부분이 날아가거나 어두운 부분이 묻혀 전체적으로 실망스러운 HDR 사진을 보여줬다.

    싫은이유: 보여주기식 보안인증 - 인텔리전트 스캔
    애플의 페이스ID는 사용자의 얼굴을 완벽하게 인식하는 최고의 보안기능을 제공하지만 갤럭시노트9의 인텔리전트 스캔은 실망스러운 결과다. 인텔리전스 스캔이 잘 되지 않아 종종 후면의 지문인식 센서를 이용하거나 기타 다른 인증수단을 활용한 점을 생각하면 애플 페이스ID급 인증 시스템 도입이 절실해보인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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