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리뷰

디자인부터 남다른 공기청정기 ‘에어로사이드’ 써보니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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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2-08 17:44:26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공기청정기는 가정 내에서 필수 가전으로 꼽히고 있다. 시중에는 다양한 공기청정기가 있지만 조금 더 특별한 공기청정기를 찾는 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공기청정기 브랜드는 바로 ‘에어로사이드’다. 

    에어로사이드의 가정용 공기청정기는 ‘오렌지’와 ‘레드’로 나뉜다. 오렌지는 VOCs나 바이러스 등 ‘유기 오염 물질’ 분해에 특화된 제품이며, 레드는 먼지와 같은 ‘무기 오염 물질’을 제거하는데 집중한 모델이다. 일반적인 미세먼지를 잡기 위한다면 레드가 어울리며, 바이러스의 제거를 원한다면 오렌지가 어울린다. 에어로사이드 오렌지는 아기를 키우는 집에서 특히 선호된다.


    에어로사이드의 핵심 기술은 바이러스 및 VOCs, 미세먼지까지 분해하는 광촉매생물전환 PCO 기술이다. 에어로사이드 제품은 별도의 필터가 없고 PCO 기술이 적용된 ‘리액션 챔버’를 통해 유해물질을 제거한다. 필터가 없기에 유해 물질이 쌓이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리액션 챔버의 수명은 약 1년으로 수명이 다하면 리액션 챔버만 새로 교체해주면 된다. 챔버의 수명이 다하면 컨트롤 버튼이 깜빡거린다.

    사용 면적에서도 에어로사이드의 자신감이 묻어난다. 일반적으로 공기청정기는 처리할 수 있는 면적이 정해져 있지만 에어로사이드에 따르면 “넓은 좁든 넓이와 상관없이 방 1칸을 처리할 수 있다”고 전한다.


    에어로사이드는 특히 디자인이 남다르다. 공기청정기 중에서도 돋보이는 디자인으로 공기청정기도 특별해야 한다고 하는 이들에게 어울린다. 크기도 일반 공기 청정기보다 작다. 너비는 474.98mm, 높이는 152.4mm, 깊이는 175.26mm이다. 세워서 놓는다면 일반 사무실 책상에 놓고 개인용 공기청정기로도 활용할 수 있다. 크기는 작지만 무게는 4.08kg으로 묵직하다.


    에어로사이드는 1.2m~1.8m 높이에서 가장 좋은 성능을 발휘하기 때문에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사용하거나 별도의 플로어스탠드를 사용해 세워놓고 쓸 수 있다.

    작동 모드는 3가지다. 조용한 장소를 위한 ‘저속 모드’, 빠른 공기정화를 위한 ‘고속 모드’, 자동으로 속도를 조절하는 ‘자동 모드’가 있다. 저속 모드가 있지만 소음을 확실히 줄이는 ‘취침 모드’가 없는 것이 아쉽다. 3가지 터치 버튼을 통해 모드를 간단히 선택할 수 있으며 별도의 리모컨은 없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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