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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홀 지반침하 현상 줄었다…경기·충북·광주·부산 등은 오히려 증가


  • 정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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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2-08 11:18:22

    [베타뉴스= 정영선 기자] 지난 한해 동안 싱크홀 등 지반침하 발생 현상이 전년도 보다 절반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경기, 충북, 광주, 부산 지역 등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의왕·과천)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지반침하 발생 건수는 509건으로, 전년(960건) 대비 5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시의 경우 2017년 621건에서 2018년 24건으로 96% 줄며 가장 눈에 띄는 감소세를 나타냈다.

    반면에 같은 기간 경기도는 135건의 지반침하가 발생해 전년도 보다 3배 가량 증가했으며, 충북은 131건으로 2배, 광주는 48건으로 2.3배, 부산은 35건으로 1.7배 증가했다.

    신창현 의원은 " 지반침하 현상이 크게 줄어든 것은 지반침하 예방을 위해 제정된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실효성을 본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아직 법 시행 초기 단계이므로 지반침하로 인한 피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공사현장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지하시설물 현황조사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정영선 (ysu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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