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하나금융투자] 삼성전자 - 비용줄고 이익 늘어·매수 목표가 56,000원으로 상향


  • 홍진석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9-02-08 08:53:42

     

    삼성전자(코스피 005930)는 글로벌기업으로 자리잡은 국내 최고의 기업이다. 스마트폰 반도체 가전제품을 전세계 주요지역에 수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그룹 안에서도 가장 규모가 큰 업체로 삼성그룹을 대표하는 기업이기도 하다. 본사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삼성로 129에 자리잡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최근 증권업계에서 삼성전자에 대한 보수적인 목표가 제시와 달리 목표가를 5만6000원으로 높여잡았다. 이달들어 증권업계에서 제시한 목표가 중 최고치다. 2월 들어 주요증권사들이 제새한 삼성전자 목표가 현황은 대신증권(5만원) BNK투자증권(5만1000원) 메리츠증권 한화증권 현대차증권 등 3개사(5만2000원) NH증권 (5만5000원) 등이다. 삼성전자에 대한 증권업계 투자의견을 종합하면 ▷강력매도 ▷매도 ▷중립 ▷매수 ▷강력매수 등 5단계에서 매수에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 11일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 2019’ 옥외광고를 한글로 표기해 프랑스 파리 콩코드 광장(Place de la Concorde)에서 진행한다고 공표했다. 삼성전자가 해외에서 한글 옥외광고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삼성전자의 해외마케팅에서 한국기업이란 사실을 그리 드러내지 않아 한국기업 삼성전자란 이미지는 고객들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올해들어 삼성전자는 삼성전자는 이번 한글 옥외광고를 통해 모바일 발전을 주도해 온 한국 기업으로서의 자부심을 표현하는 동시에 향후 갤럭시 라인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려는 의도란 평가가 지배적이다. 프랑스 파리 중심가에 ‘미래를 펼치다’라는 문구는 갤럭시 출시 10년을 맞이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혁신에 대한 의지를 표현하고 ‘이월이십일’은 새로운 갤럭시 스마트폰이 공개되는 날짜다. 갤럭시 언팩 2019는 2월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277조893억원으로 2위인 SK하이닉스의 56조274억원을 멀찌감치 앞서가고 있다. 그러나 글로벌기업 순위에서는 18위 수준이다.

    삼성전자의 주식내재가치 분석을 보면 재무안전성은 최고등급이며 밸류에이션 사업독점력 현금창출력 등은 중상위이다.다만 수익성장성은 중간등급으로 나타났다. 동사의 사업환경은 ▷가정 내 종합 엔터테인먼트 센터 기기로서 스마트TV시장이 확대되고 있으며 ▷모바일 결제서비스를 비롯한 사물인터넷 분야에 대한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10인치 이하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OLED의 적용이 빠르게 진행중이다. 동사의 실적은 경기변동의 영향을 받고 있다. 주요제품은 ▷CE(16.4% TV 모니터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의료기기 등) ▷IM(41.9% HHP 네트워크시스템 컴퓨터 등) ▷DS( 반도체 DRAM NANDFlash 모바일AP 등) ▷DP(12.6% TFT-LCD OLED) ▷Harman (3.4% Headunits 인포테인먼트 텔레메틱스 스피커 등 ) 등으로 분류된다.

    원재료는 ▷CE-디스플레이 패널(화상신호기 20.5%) ▷IM-Camera Module (13.8% 휴대폰용카메라 삼성전기 등에서 구입) ▷Base Band Chip (8.2% CPU) ▷모바일용디스플레이패널(6.3%) ▷DS- Window (7.6% 강화유리)- POL(6.6%편광판) -FPCA (9.3%구동회로) - Wafer (7% 반도체원판) - 메모리 (20.6% 자동차용 제품) -시스템온칩 (19.9% 자동차용 제품)-기타(59.4%) 등으로 구성된다. 실적변수는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시장지배력을 높여나갈 계획 ▷서버 등 정보 저장 기기의 고용량화로 메모리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 전망 ▷환율 상승시 수혜 등이다. 동사의 재무건전성은 최상위등급으로 ▷부채비율20% ▷유동비율177% ▷자산대비차입금비중 7% ▷이자보상배율 125배 등이다. 진행중인 신규사업은 없다. 삼성전자의 주요주주 현황은 다음과 같다. 2018년 11월 9일 기준 삼성생명보험 7.92% 삼성물산 4.65% 이건희 3.88% 기타 3.32% 등 총 19.77% (주식수 12억6911만4990주)로 집계됐다.

    종목리서치 | 하나금융투자 김경민 |  
    SoTP 기업가치에서 반도체, Display, CE의 목표 주가수익률 P/E 상향

    목표주가 상향 조정 시 ① 2019년 EPS 하향 조정 마무리, ② 무역분쟁과 메모리반도체 양산 위협 측면에서 중국발 리스크 완화, ③ 삼성전자를 포함한 메모리반도체 제조사의 공급 조절 시작 등을 반영했다.
    순현금 증가(76.1조원에서 89.5조원)도 감안했다. 

    삼성전자를 반도체 대형주 최선호주로 유지한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2019년 업종 P/E 14.0배, 배당수익률 2.1%)보다도 매력적이다.


    반도체의 목표 P/E를 5배에서 9배로 상향 조정

    2019년 영업이익은 25.1조원으로 전망된다.

    1월 8일 잠정실적 리뷰자료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① 수요 측면에서 미중무역갈등이 바닥을 찍고 개선되고 있으며, ② 공급 측면에서 중국 반도체기업이 DRAM을 선단공정으로 양산할 확률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


    ③ 4분기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Micron, Nanya Technology가 모두 공급조절을 선언했다.

    ④ 삼성전자의 메모리반도체 영업이익은 1Q 4.7조원, 2Q 4.9조원, 3Q 7.0조원, 4Q 7.1조원으로 우상향 흐름이 전망된다.

    목표 P/E의 상향 조정은 타당하다. 

    Display의 목표 P/E를 9배에서 10배로 상향 조정

    2019년 영업이익은 2.9조원으로 전망된다.

    북미 고객사의 OLED 패널 탑재율 증가 및 중국 모바일 시장 OLED 패널 침투율 상승이 실적 성장을 견인한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Flexible OLED 패널 수요 성장이 가속화되면서 삼성디스플레이 생산라인의 평균 가동률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CE의 목표 P/E를 8배에서 9배로 상향 조정

    2019년 영업이익은 2.4조원으로 전망된다.

    북미 B2B 투자 마무리에 따른 비용(연간 3천억원 이상) 절감과 QLED TV의 양호한 판매가 CE의 이익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IM의 목표 P/E를 10배로 유지

    2019년 영업이익은 8.4조원으로 전망된다.

    전년 대비 감익에도 불구하고 목표 P/E를 유지한다.

    ① 네트워크 장비의 점유율 확대와 실적 기여 증가, ② 경쟁사 대비 빠른 5G 및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에 따른 기술력 주도를 반영했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971027?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