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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사용자 12.7% "아마존 브랜드 암호화폐 원해"


  • 조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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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2-07 22:38:30

    ▲ © 이미지 출처 : 인베스팅닷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사이트 아마존닷컴의 이용자 중 12.7%는 아마존이 만든 '암호화폐'를 사고 싶다는 답변을 내놨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7일(이하 현지시간) 세계 최대 금용 정보 사이트인 인베스팅닷컴(www.investing.com)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는 인베스팅닷컴이 아마존 이용자의 구매 행동을 조사하기 위해 1000명 이상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다.

    조사에서 아마존 브랜드로 구입하고 싶은 상품 또는 서비스에 대해 물었더니 응답자의 12.7%는 암호화폐라고 답했다. 

    가장 원하는 상품 또는 서비스는 아마존 브랜드의 컴퓨터로 응답자의 72.9%가 이같이 답했다. 이어 쿠폰 및 할인권이 51.7%, 처방약이 36.7%로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홈 시큐리티(31.0%)나 의료용 마리화나(29.5 %), 뉴스 (21.2%)를 아마존 브랜드로 원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 © 이미지 출처 : 트위터

    한편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장펑자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일 자신의 트위터에 "아마존이 앞으로 자체 코인을 발행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인터넷 기반의 기업이 왜 아무 곳도 암호화폐 결제를 도입하지 않는 건지 이해할 수 없다. 기존의 결제 방식보다 쉽고 빠르고 간단하다. 서류 작업도 적어진다. (암호화폐 결제가 도입된다면) 구매층은 더 많아지고 지리적인 범위도 넓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트위터 이용자에게 답한 답글이지만 앞서 밝혀진 인베스팅닷컴의 조사처럼 아마존 브랜드의 암호화폐가 발행된다면 일정량의 수요가 있을 수도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지적했다.


    베타뉴스 조은주 (eunjoo@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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