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코스피 006400)는 디스플레이와 2차전지를 주력품목으로 삼고 있는 삼성그룹 계열사로 1970년 1월에 설립됐다. 소중대형 전지 등을 생산판매하는 에너지솔루션 사업부문과 반도체 디스플레이 소재 등을 생산판매하는 전자재료 사업부문으로 구성된다. 동사는 리튬이온 2차 전지 사업부문에서 2010년 세계 전지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한 이래로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에너지정자장치 (ESS)사업은 차별화된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력과 양산기술로 제품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유통채널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동사의 사업환경은 ▷디스플레이부문의 경우 PDP 모듈 산업이 TV PID 등으로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고 ▷2차전지는 노트북 휴대기기 뿐만 아니라 전기자동차의 에너지원으로도 부상하고 있다. 삼성SDI가 속한 산업은 경기변동에 따라 실적의 변동폭이 크며 디스플레이 부문은 고객의 니즈와 경쟁사의 수급상황에 영향을 받고 있다. 주요제품은 ▷ 에너지솔루션 (76% 휴대폰 노트북용전지 전력저장장치 등) ▷전자재료 (24% 정보통신소재 등 )로 구성된다. 원재료는 ▷극판자재(59%) ▷조립자재 (26%) ▷PACK자재 등 (15%) ▷SILICA 등이다.
주요 실적변수는 ▷PDP디스플레이어 업황 개선 시 수혜 ▷전기자동차와 그 외 2차전지 수요 확대 시 수혜 ▷환율상승시 수혜 등이다. 재무상황은 중상위수준이며 ▷부채비율36%▷유동비율143%▷자산대비차입금비중 11% ▷이자보상배율 15배 등이다. 신규사업으로 ▷OLED용으로 고효율 장수명구현이 가능한 증착소재개발 ▷신규디스플레이 제품에 적용 가능한 편광필름개발 ▷고휘도CR개발 ▷반도체용 Slurry ENC개발 ▷고효율전극 Paste개발 등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최근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에 50만대 규모의 전기차 라인에 투자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폭스바겐과 BMW는 중국에서 전기차 라인에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2020년부터 미국과 중국에서 5세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자율주행전기차 수요가 폭발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단기적으로 실적 둔화로 주가가 박스권 횡보할 수도 있다. 미국과 중국의 전기차 패권경쟁이라는 큰 그림이 펼쳐지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삼성SDI - 미국 중국독일 전기차 패권경쟁·목표가 29만원 유지
종목리서치 | 신한금융투자 소현철 | 

4분기 영업이익은 2,490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

4분기 매출액 2조 4,790억원(-1.8% QoQ, +33.8% YoY), 영업이익 2,490억원(+2.8% QoQ, +109.7% YoY)으로 매출액 컨센서스(2조, 7,230억원)를 9% 하회했지만, 영업이익 컨센서스(2,530억원)에 부합했다.

1) 글로벌 스마트폰판매 역성장으로 폴리머 배터리 매출액이 기대치 대비 5% 이상 감소 2) 국내 ESS 배터리 주문 5% 이상 감소로 매출액이 컨센서스 대비 하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 고수익성 원형배터리 판매량 5% QoQ 이상 증가 2) 자동차 배터리 영업적자 축소로 인해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2분기부터 실적 개선 전망

1분기 IT 비수기와 ESS배터리 주문감소로 매출액 2조 3,620억원(-4.7%QoQ, +23.7% YoY), 영업이익 1,730억원-30.6% QoQ, +139.6% YoY)으로 예상된다.

2분기부터 원형 배터리와 자동차용 배터리 주문확대로 영업이익은 2,110억원으로 22.1% QoQ 증가할 전망이다.

2019년 헝가리 자동차용 배터리 라인의 가동이 본격화되면서 자동차용 배터리 매출액은 2조 3,720억원으로 71.3% YoY 증가할 전망이다.

 2019년 자동차용 배터리 영업적자는 920억원으로 950억원 YoY 축소될 전망이다.

2019년 전사 매출액 10조 5,100억원
(+14.8% YoY) 영업이익 9,460억원(+32.5% YoY)으로 예상한다.

목표주가 29만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최근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에 50만대 규모의 전기차 라인에 투자가 시작되었다.

폭스바겐과 BMW는 중국에서 전기차 라인에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2020년부터 미국과 중국에서 5세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자율주행전기차 수요가 폭발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단기적으로 실적 둔화로 주가가 박스권 횡보할 수도 있다.

미국과 중국의 전기차 패권경쟁이라는 큰 그림을 보면 편안하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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