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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HDC현대산업개발 - 26조원대 수주잔고로 자체개발사업 성장 기대·목표가 62000원 유지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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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2-05 00:30:33

     

    HDC현대산업개발(코스피 294870)은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사업과 호텔업 중심의 건설업체다. 현대산업개발로부터 인적분할로 설립된 신설회사로 2018년 6월 재상장했다. 분할전 회사가 영위하던 사업중 ▷건설사업부문 ▷PCE사업부문 ▷호텔 및 콘도 사업부문 등을 펼쳐가고 있다. 부평현대아파트단지 수원아이파크시티 등 자체 민간도시개발사업 진행을 통한 실적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고수익형 자체 분양사업에 특화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도급공사에 비해 수익성이 높은 편이다. 동사의 사업환경은 ▷국내 부동산 신규 분양시장은 2013년 하반기 이후 현재까지 안정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토목은 정부 예산감축 등으로 발주가 감소하고 경쟁이 심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재사업구성은 ▷일반건축(8.4%) ▷토목(5.7%) ▷외주주택 등(64.1%) ▷자체공사(16.4%) 등으로 이뤄진다. 원재료는 ▷철근(18.9%) ▷레미콘(19.5%) ▷공조장비(4.6%) ▷조명기구(4.3%) ▷콘크리트파일(1.8%) 등으로 구성된다. 

    주요실적변수는 개발 중인 자원 프로젝트 성공과 매출현황이다. 동사의 재무건전성은 중하위권으로 부채비율153% 유동비율168% 자산대비차입금비중15% 등으로 요약된다. 진행중인 신규사업은 없는 상태다. 특이사항으로 HDC현대산업개발은 2018년 5월 지주사분할에 따라 2018년 실적에서 1~4월 실적인식이 빠졌다. 다만 분할 후 소급기준으로 적용한 2018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4조 3550억원 영업이익4980억원 등이다. 2019년 역시 전년과 유사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주잔고는 4Q2018년 4분기 기준 26조4000억원을 기록중이다. 26조원대의 수주잔고를 유지하고 있는 HDC현대산업개발의 실적에 향후 동력은 자체개발사업이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광운대 창동 대전 등 역세권복합개발 뿐 아니라 삼성동 사옥인근 나대지 개발등 소규모 개발이 진행중이다. 자체분양뿐 아니라 디벨로퍼로서의 역량을 축적하고 이를 산업현장에서 발휘할 전망이다.


    HDC현대산업개발 수주잔고 26조원이 만들어 낼 안정적 실적 매수 목표가 62000원
    종목리서치 | 유진투자증권 이상우 | 

     4Q18 Review: 매출액 1조 277억원, 영업이익 993억원(OPM 9.7%)

    HDC현대산업개발 4Q18 실적은 매출액 1조 277억원(+9.4%qoq), 영업이익 993억원(-16.5%qoq)으로 당사추정치(매출액 1조 570억원, 영업이익 1,206억원) 및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9,649억원, 영업이익 1,019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헬리오시티 입주에 따른 외주주택 매출인식이 급증하면서 매출 증가가 나타났지만, 일반건축부문의 부진한 실적지속 및 자체매출 감소에 따른 실적감소가 증가한 실적을 완화시켰다.

     

     1Q19 Preview: 매출액 1조 689억원, 영업이익 1,125억원(OPM 10.5%)

    HDC현대산업개발 1Q19 실적은 매출액 1조 689억원, 영업이익 1,125억원으로 전망한다.

    지난 2Q18부터 분할된 실적이 발표된 관계로, 전년 동기 실적대비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2019년 상반기는 HDC현대산업개발에 관심을 둬야한다.

    수원영통아이파크캐슬1차, 청주가경1차 등 자체사업장의 준공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매출인식이 인도기준으로 변경된 자체사업실적은 HDC현대산업개발의 실적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이 되었지만, 상반기 집중된 입주로 2019년 실적기대감 또한 상반기에 몰려있다고 봐도 된다.

    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62,000원 유지

    HDC현대산업개발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62,000원을 유지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18년 지주사분할에 따라, 1~4월 실적인식이 빠져있는 2018년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분할 후 소급기준으로 적용한 2018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 4조 3,550억원, 영업이익 4,980억원(OPM 11.4%)다.

    2019년 역시 전년과 유사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수주잔고는 4Q18 기준 26.4조원을 기록중이다.

    26조원대의 수주잔고를 유지하고 있는 HDC현대산업개발의 실적에 향후 동력은 자체개발사업이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한다.

    광운대, 창동, 대전 등 역세권복합개발 뿐 아니라 삼성동 사옥인근 나대지 개발등 소규모 개발을 진행하며, 지금까지의 자체분양 뿐 아니라 디벨로퍼로서의 역량을 이끌어나갈 것으로 전망한다.

    현재주가는 2019년 당사 실적추정치 기준 PER 5.2배, PBR 0.9배(ROE 19.6%)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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