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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LG하우시스 - 높은 원가율로 순이익 적자 전환·목표가 68000원 유지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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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2-05 00:21:26


    LG 하우시스(코스피 108670)는 2009년 4월 (주)LG화학의 산업재 사업부문이 분할되어 새롭게 출범했다. 창호재(PVC창 알루미늄창 등)와 인테리어 자재 등의 건축자재와 표면소재의 제품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 창호재와 인테리어 자재 등을 생산하는 기업종속회사를 포함하여 건축자재부문과 고기능소재부품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건축자재 사업부문은 친환경소재 에너지절감제품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하기 위해 직영점 온라인 채널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동사의 사업환경은 ▷건축자재 산업소재(자동차, IT) 제조사로 건설 자동차 경기에 민감하며 ▷건축자재 시장은 최근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동사는 경기변동 특히 건설경기와 정부의 주택정책방향성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주요제품은 ▷ 건축자재 (68.1% 플라스틱창호 알루미늄창호 기능성유리 등 인테리어자재) ▷자동차 및 고기능 소재 (27.3% 가전용표면재 공정용접착재 자동차 부품 ) 등이다. 원재료는 ▷건축자재(70.5% PVC 가소제 MMA) ▷자동차와 고기능소재 (29.5% PVC 가소제 EP류) 등으로 구성된다. PVC 가격은 2015년1081원 →2016년1092원 → 2017년11993원 → 2018년1분기 1130원 등의 추이를 보여왔다. 가소제 가격은 2015년1537원 → 2016년1264원 → 2017년3분기1300원 → 2018년1분기1315원 → 2018년2분기1154원등의 흐름을 이어왔다.

    동사의 실적은 ▷부동산 건설경기 호황시 ▷주요 원재료(PVC, MMA등) 가격 하락시 증가하게 된다. 재무건전성는 중하위수준이며 ▷부채비율156% ▷유동비율193% ▷자산대비차입금비중38% ▷이자보상배율1배 등이다. 신규사업으로 ▷중국자동차 범퍼라인투자 = 투자기간 2015년 9월~2017년 6월 ▷단열재공장 증설 투자 = 투자기간 2016년 11월 ~ 2018년 2월 ▷유럽 자동차 경량화부품기업 지분인수 = 2017년 2월 ▷캐나다 판매 법인 설립 = 2017년 4월 등이다.

    LG 하우시스- 원가의 점진적 안정 기대 - 중립 목표가 68000원
    종목리서치 |  김세련 |

    자동차 부문 이익 개선에도 불구, 높은 원가율로 순이익 적자 전환

    LG 하우시스의 4Q18 매출액은 8,374 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증가,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영업이익은 167 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4% 증가, 컨센서스 영업이익 96억원 대비 74.1% 상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자동차/소재 부문의 이익 턴어라운드가 시장 기대치보다 빨랐기 때문으로 분석하며, 향후 주요 납품 제품군의 매출 확대에 따른 턴어라운드 역시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원재료가 상승 지속에 따른 계열회사 이익 감소 및 일회성 비용 발생에 따라 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그러나, 2019년의 경우는 PVC, MMA 의 점진적 레벨 다운이 예상되고, 이미 가격 자체가 소폭 감소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마진 폭을 회복해나갈 것으로 추정한다. 


    리모델링 수요에 대한 기대감으로 반등, 현 주가에서 추가 상승여력 제한적

    LG 하우시스는 최근 저점인 47,600 원에서 38.7% 가량 반등을 보여주었다.

    저점에서의 밸류에이션은 4 분기 실적 반영 직전 Forward PER 7X 수준으로, 노후 주택 확대에 따른 리모델링 수요 증가 기대감에 따라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한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4 분기 실적을 반영한 현 주가는 14X 수준이기 때문에, 현 주가에서 추가 상승 여력은 크지 않아 보인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68,000 원을 유지한다.

    다만, PVC, MMA 와 같은 원재료 가격이 점진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향후 원재료가 하락 폭에 따라 이익 추정치의 상향 조정 가능성은 열려있다.

    전방산업인 건자재부문의 매출 턴어라운드, 자동차 부문의 이익 턴어라운드를 감안할 때, 2019 년은 이익 개선세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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