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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대교 - 교육업종 경쟁심화에 실적 부진·목표가 8600원으로 하향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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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2-03 06:19:34

     

    대교(코스피 019680)는  '눈높이' 브랜드를 내걸고 국내 학습지 점유율 1위 회사로 발돋움했다.  1976년 한국공문수학연구회로 설립됐다.  1991년 1월 대교로 상호변경했고 2004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대교에듀피아 대교CSA 대교에듀캠프 대교아메리카 등을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거느리고 있다.  교육서비스와 출판사업이 주요 사업으로 매출의 93.4%를 차지한다. 주간학습지 눈높이와 중국어 학습 프로그램 차이홍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교육기관사업 해외교육사업 등도 꾸려가고 있다.  동사의 사업환경은 ▷국내 교육시장은 개인별 맞춤형 교육에 대한 소비자니즈확대 성인  시니어 교육수요 확대로 성장성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며 ▷자기주도학습 스마트러닝 시장도 확대 가능성이 높다. 경기 변동과 정부 교육정책 변화에 타 교육업체 대비 상대적으로 둔감한 편이며 경기침체로 국민소득 감소시 교육비 지출 감소가 불가피해 실적에 영향을 받는다. 

    주요제품은 ▷국내교육서비스 출판사업(93.4% 수학 국어 영어 한자 기타) ▷국내교육기관사업(4%) ▷해외교육사업 (2.6%) 등이다.  원재료는 ▷교재외주가공비(79.4%) ▷교재원재료 모조지  (20.5%) 등이다. 실적에 영향을 주는 주요 변수는 ▷콘텐츠 다양화 등을 통한 학습지 시장 확대 시 수혜 ▷자기주도학습 러닝센터 등 신규사업의 성장 ▷금융상품 ELS를 상당규모로  보유하고 있어 주가지수 상승시 수혜를 입는다. 재무건전성은 최고등급이며 ▷부채비율 23% ▷유동비율 219% 등이다. 진행중인 신규사업은 없다. 동사의 재무안전성은 최고등급이며 현금창출력과 밸류에이션은 중간등급이다. 그러나 사업독점력은 중하위 수익성장성을 최저등급으로 나타났다.

    종목리서치 | 현대차증권 박종렬 | 

    1) 투자포인트 및 결론

    - 눈높이, 차이홍 등 주력사업은 물론, 솔루니와 미디어 등 대부분 사업이 당초 예상치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함. 교육업종 경쟁심화에 따른 회원수와 평균과목수 감소에 따른 결과

    - 올해는 눈높이 제품 판가 인상을 통해 수익성 증대 가능할 전망

    - 연간 수익예상을 하향 조정하며 목표주가는 기존 9,800원에서 8,600원으로 하향 조정함.


    2) 주요이슈 및 실적전망

    -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808억원 (YoY -7.7%), 영업이익 -42억원 (YoY 적전)으로 당초 전망치를 크게 하회하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함. 매출액은 주력부문인 눈높이를 비롯해 차이홍, 솔루니, 미디어사업, 기타 등 전부문의 부진으로 당초 예상치를 하회함. 눈높이, 차이홍 등 주력사업에서 업계 경쟁심화로 회원수 및 과목수가 감소하면서 외형 감소 폭을 크게 상회하는 영업이익 감소

    - 주력사업인 눈높이 사업부문의 경우 러닝센터 내 태블릿PC 설치, 인테리어 비용과 TV광고선전비 등이 반영됨. 차이홍은 추가적인 비용 증가 요인은 없었으나 매출감소가 실적 악화의 주된 요인. 한편, 세전이익의 감소 폭이 큰 것은 주가 하락에 따른 매도가능금융자산(펀드 및 금융상품) 평가손실과 처분손실이 총 30억원 발생했기 때문

    - 2018년 1분기부터 진행된 주력사업인 눈높이와 차이홍의 외형 감소 타개책이 절실한 상황임. 이에 동사는 지난해 8월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통해 사업부문별로 적극적인 대응 방안을 강구 중에 있음. 올해 1월부터 눈높이 회비 인상(제품별로 차이 6~25%)을 단행함.

    수학, 국어 등은 각각 6%, 서밋수학은 25% 인상함. 서밋수학 고등과정과 초등과정의 디지털 제품을 확대함. 눈높이 부문에서는 러닝센터 공부역량계발 서비스를 본격화하면서 향후 퇴회율 감소가 가능할 전망. 차이홍은 화상온 서비스를 통해 성인 회원수 증가에 노력하고, 솔루니는 논술비중 강화 추세에 발맞춰 눈높이부문으로 이동하면서 시너지 확대에 매진할 것

    - 비록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올해는 점진적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 외형의 큰 폭 증가는 쉽지 않지만, 제품판가 인상과 조직 슬림화에 따른 비용절감 등을 통해 수익성 향상은 충분히 가능할 것


    3) 주가전망 및 Valuation

    - 올해 연말 현금성자산(순현금 1,954억원+매도가능금융자산 1,085억원) 3,039억원을 감안하면 실질 P/E 9.1배 수준으로 valuation 매력 우수함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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