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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다날 - B2B 사업 부문 성장 기대 · 목표가 미제시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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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2-03 06:11:43

     

     

    다날(코스닥 064260)은  소프트웨어 개발 수출  판매 등을 영위할 목적으로 1997년 7월 설립되어 2004년 7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다날페이 빌투모바일 등 유무선 전화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외 휴대폰 결제 서비스를 주 사업으로 하는 커머스부문 ▷온라인 디지털 컨텐츠 제공을 주 사업으로 하는 컨텐츠부문 ▷온라인 게임 개발 및 운영을 주 사업으로 하는 게임부문 기타 부문 등 3부문으로 구성된다. 연결대상 종속회사는 총 9개사다. 

    다날의 사업환경은 ▷디지털 콘텐츠 산업의 성장과 함께 성장 ▷스마트폰 보급확산으로 휴대폰 결제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 ▷ 휴대폰 결제시장은 다날과 모빌리언스가 90%를 점유중이며 이는 시장이 사업자들의 특허권으로 보장받고 있어 진입장벽이 높기 때문이다. 다날의 사업은 경기변동과 관련이 낮은 편이다.  주요제품은 ▷커머스사업부문 (72.6% 유무선 결제시스템 인증시스템)▷디지털콘텐츠부문 (18.7% 모바일콘텐츠와 음원 등의 제작 유통)▷프랜차이즈부문 (8.6%) 등으로 구성된다  원재료는 프랜차이즈부문인 다날 달콤커피에서 원두가 유일하다.  주요실적변수는 ▷모바일결제 이용 증가시 수혜 ▷스마트폰 보급 확산시 수혜 ▷휴대폰 밸소리 등 음악 콘텐츠 이용자 증가시 수혜 등으로 요약된다. 재무건전성은 중하위급으로 ▷부채비율152% ▷유동비율139% ▷자산대비차입금비중37% ▷이자보상배율9배 등이다.

    신규사업은 ▷ 중국 최고의 모바일 메신저인 WeChat의 국내 바코드 결제 업체로 선정됐고 ▷플랫폼 제휴를 통해 국내 주요 면세점과 백화점 등 오프라인 바코드 결제가 가능한 가맹점을 확대할 계획이며 ▷K뱅크와의 협업을 추진중이다.

    다날(064260) 소리 없이 확대되는 모바일 결제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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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모바일쇼핑 약진 지속

    통계청에 따르면 2018 년 11 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YoY 22.1%(1 조 9,208 억원) 증가한 10 조 6,293 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에서도 모바일쇼핑거래액은 YoY 28.0%(1 조 4,415 억원) 증가한 6 조 5,967 억원을 기록했다.

    온라인쇼핑 총거래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YoY 2.9%p 증가하며 62.1%를 기록했다.

    모바일 이용의 확산과 더불어 다양한 간편결제 시스템이 등장한 결과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아직까지는 여전히 현금과 신용카드를 지급수단으로 사용하는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지만, 향후 모바일 카드/휴대폰 결제와 같은 지급수단의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고 판단된다.


    삼성페이와 손잡은 다날

    다날은 지난해 11 월 삼성페이와의 제휴를 통해 삼성페이 플랫폼 내 휴대폰 결제 항목을 추가했다.

    이는 간편결제 시장으로의 영역 확장 신호탄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① 새로운 고객층의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페이는 약 1,000 만명이 넘는 국내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페이라는 플랫폼 내에서 휴대폰 결제를 처음 접하는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2~30 대 연령층의 절반 이상이 향후 모바일 카드 이용 의향이 높게 나타나는 점을 고려하면 모바일에 익숙한 2~30 대 중심의 휴대폰 결제 신규 이용 고객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다.

     ② 오프라인 시장으로의 영역 확장이 갖는 의미가 크다는 판단이다.

    휴대폰 결제의 특성상 온라인 결제에 치중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오프라인 결제에 특화되어 있는 플랫폼인 삼성페이에 다날의 휴대폰 결제가 포함됨으로써 오프라인 결제 시장으로 영역이 확대되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휴대폰 결제는 모바일 게임 아이템 구매 또는 온라인/모바일쇼핑에만 국한된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탈피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간편결제 플랫폼 제공업체로의 발돋움

    결제 플랫폼 도입을 희망하는 기업에 간편결제 시스템을 구축해주는 B2B 사업 부문의 성장이 기대된다.

    간편결제 시스템을 도입하는 곳이 늘어남과 동시에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의 확대 등 결제 시스템이 필요한 시장 자체가 확대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이 경우 다날은 단순 결제 서비스 제공을 넘어 간편결제 플랫폼 자체를 구축해주는 플랫폼 제공자(Provider)로써의 역할 수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최근 국내외 VAN 및 PG 社와 다양한 형태의 업무 협약이 이뤄지고 있는 점도 고무적이다.

    휴대폰 소액결제 및 인증 Know-how 를 바탕으로 글로벌 결제/인증 시장 진출의 초석을 마련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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