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DB금융투자] F&F - 신규 브랜드 성과 기대·매수유지 목표가 66000원


  • 홍진석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9-02-02 10:12:52


    F&F( 코스피 007700)는 1972년 설립돼 도서출판  인쇄업을 주요 사업으로 펼쳐왔다. 의류 출판 고속도로 휴게소 사업에도 진출했으나 2002년 출판과 휴게소 사업을 인적분할했다. 레노마 스포츠와 MLB 라이센스 브랜드 아울러 디스커버리를 통해 크게 성장했다. 2010년 키즈 라인인 MLB 키즈 브랜드도 도입했다. 패션 아울렛 콜렉티드 죽점점을 오픈해 종합 패션 유통기업으로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아울러 `쟈르뎅 페르뒤`라는 그린바를 오픈해 외식사업에도 진출했다.

    동사의 사업환경은 ▷레저 문화생활 인구 증가로 아웃도어 의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브랜드 경쟁력이 높은 상품의 소비는 증가했으나 중가 위주 브랜드나 SPA 브랜드들은 성장폭이 둔화되고 있다.  경기변동과 관련 국내소비경기 흐름에 연동된다. 주요제품은 ▷DISCOVERY(34.9%) ▷MLB(47.1%)  ▷MLB KIDS (12.9%) 등으로 구성된다. 원재료는 ▷모자가방 외 상품(35%) ▷쇼핑백 외 저장품(1.4%) ▷임가공 외 (63.3%) 등으로 구성된다. 실적변수는 ▷인기 브랜드 시장 정착시 매출안정화▷환율 상승시 영업외 수익 발생 등이다. 재무건전성은 최고등급이며 ▷자산대비차입금비중 2% ▷이자보상배율 8286배 ▷부채비율 32% ▷유동비율 261% 등으로 나타났다. F&F의 주식내재가치 분석을 보면 밸류에이션 재무안전성 수익성장성 등 세 평가지표에서 최우수등급이 나왔으며 사업독점력은 중상위 현금창출력응 중간등급으로 평가받았다.

    신규사업으로 2018년 5월 런칭한  자체 개발 브랜드 'STRETCH ANGELS'가 있다. 같은시기 이탈리아 브랜드 DUVETICA를 인수하여 프리미엄 패딩 시장에서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발판을 만들었다.  F&F가 확보한 브랜드는 여가활동에 최적화된 아이템이 대부분이며  테크놀러지를 접목한 소재로 출시하며 기능성을 강조하고 있다.


    DB금융투자 F&F(007700) 잠재력에 베팅할 시간 매수 목표가 66000원

    F&F(007700) 잠재력에 베팅할 시간
    종목리서치 | DB금융투자 박현진 | 
      
    디스커버리 부진, 신규 브랜드 비용 증가로 어닝쇼크

    4Q18 연결매출 2,484억원(+2.4%YoY), 영업이익 370억원(-31.6%YoY)으로 당사 추정 영업이익(557억원)과 컨센서스(569억원)를 대폭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신규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 확대로 전반적인 영업비용이 증가한 것이 이익 부진의 주요인이다.

    프리뷰에서 언급했지만 기후 영향으로 디스커버리 브랜드의 성수기 시즌 효과가 예상보다 더 저조했던 것으로도 보인다.

    디스커버리 브랜드 매출이 10%YoY 내외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출점 효과가 사라진 가운데 기존점 성장이 부진했고, 2017년에 유행했던 롱패딩 수요 공백이 발생하면서 베이스 부담을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연매출 3천억대로 올라서면서 내수 시장에서 성장 한계가 느껴지는 시점이다.

    한편 MLB는 면세점 매출 성장이 둔화되면서 YoY 매출 성장이 30% 이하로 낮아졌을 것으로 추정되나 내수 패션 시장과 비교할 때 성장성은 여전히 높다.


    해외 성장 고무적, 신규 브랜드 성과 기대

    신규 브랜드 전개를 위한 영업비용 증가는 상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DUVETICA의 판매 채널 확장이 속도를 내게 되면서 고정비가 증가하고, STRETCH ANGELS를 비롯한 일부 브랜드의 마케팅 강화 및 인력 충원으로 올해 이익률이 크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수 있다.

    성숙기에 진입한 디스커버리 브랜드의 실적 기대치를 재조정할 필요가 있으며 다만 MLB 해외 매출이 출점효과를 동반해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MLB키즈 매출도 10% 아상씩 꾸준히 증가해 타 브랜드 대비 여전히 강한 모멘텀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한다.


    성장 위한 투자 고려하면 주가 하락 과도

    추정치와 목표주가를 하향한다.

    롱패딩 관련한 베이스 부담이 완화되어 상반기 성장률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해외사업으로 내수 한계를 벗어나려는 시도가 긍정적이다.

    아무리 단기 실적이 부진해도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해 보여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969740?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