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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M 재단, 자금난으로 대량 해고 포함 구조조정 예고


  • 조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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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2-01 17:53:23

    ▲ © 이미지 출처 : CoinCodex

    시가총액 11위의 암호화폐 넴(NEM / XEM)을 전개하고 있는 비영리 단체 '넴 재단(NEM Foundation)'이 자금난으로 직원 해고를 포함한 대규모 구조조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Coindesk)가 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넴은 컨센서스 알고리즘에서 NEM의 보유량과 거래량 등 중요도를 높여 보수를 얻는 POI(Proof of Importance) 방식을 채택하는 프로젝트다.

    2016년 설립된 넴 재단은 그간 넴 기술을 비즈니스뿐 아니라 학술, 정부기관 등으로 확대하기 위해 세계 각지에 지부를 설치하고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 © 이미지 출처 : coinmarketcap

    이달부터 새롭게 넴 재단의 회장에 취임한 알렉스 틴스먼(Alex Tinsman)는 재단을 파산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넴 커뮤니티 기금에 1억6,000만 XEM(약 750만 달러 상당)의 자금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보조금 의존율을 줄이기 위해 올해 안으로 기업 교육이나 제휴 등 수익 창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넴 재단 측은 현재 150명에 이르는 직원을 해고하면 예산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넴 재단은 넴 개발자 커뮤니티와는 별개의 조직이기 때문에 넴 블록체인 시스템 유지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진 않을 것이란 예상이다.

    그러나 넴 재단의 대량 해고 소식에 이날 XEM 가격은 급락해 암호화폐 시세 사이트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서 이날 오후 5시 4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1.05% 하락한 0.04027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베타뉴스 조은주 (eunjoo@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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