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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메리츠종금증권 - IB부문 호실적 ·매수목표가 6200원 유지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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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1-31 08:08:09

     

    메리츠종금증권 (코스피 008560)은 1973년 메리츠금융그룹의 종합금융투자회사로서 설립됐으며 투자매매업 투자중개업 투자자문업 투자일임업 집합투자업 신탁업을 영위하고 있다. 2010년 4월 메리츠종금과의 합병 이후 2020년 3월까지 종합금융업 라이선스를 활용한 단기금융 국제금융 리스업무 분야의 다양한 수익구조 창출을 추진해왔다.2015년 아이엠투자증권합병 유상증자 2017년 메리츠캐피탈 주식의 포괄적 교환으로 2017년 11월 종합금융투자회사로 지정받았다.

    동사의 사업환경은 ▷국내 금융투자업계는 낮은 진입장벽으로 경쟁이 치열하며 따라 위탁매매 수수료율이 낮아지는 추세 ▷자본시장통합법 통과로 금융회사의 업종간 업무영역 파괴가 가속화 ▷퇴직연금 시장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메리츠종금은 경기흐름에 따라 실적에 대한 영향이 큰 산업에 속하며 특히 종합주가지수와 금리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주요제품은 자금운용능력이며 이에 따른 성과를 고객들로부터 받게 된다.

    자금운용실적은 ▷당기손익과 공정가치측정금융자산(38.4%) ▷대출금(24.2%) ▷현금과 예치금(6.8%) ▷리스(4.11%) 등으로 구성된다. 자금조달 내역은 ▷발행어음(8.4%) ▷RP(24.5%) ▷자기자본(11.8%) ▷기타부채 (14.3%) ▷사채(16.5%) 등으로 구성된다.  동사의 실적은 ▷종합주가지수 상승시 ▷주식시장 거래대금 증가시 ▷기준금리 인하시 보유 채권가격 상승 ▷차입금리 하락 등이 진행될 경우 개선된다. 재무건전성은 최고등급으로 평가받았다. 진행중인 신규사업은 없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재무안전성과 수익성장성에 최고등급을 받았으나 밸류에이션 사업독점력 현금창출력 지표에서 최저평가가 나왔다.

    메리츠종금증권(008560) IB부문 호조로 호실적 달성
    종목리서치 | 현대차증권 정태준| 

    1) 투자포인트 및 결론

    - 4분기 연결 순이익은 1,142억원으로 당사추정치(954억원)와 컨센서스(935억원)를 상회.

    - 호실적의 배경은 IB수수료가 크게 증가하였기 때문(별도 기준 +53.4% QoQ)

    - 증권업 전반적으로 위탁매매 수수료와 트레이딩 및 상품손익의 부진으로 저조한 실적이 예상되는 가운데 IB 경쟁력을 바탕으로 컨센서스 상회하는 실적을 낸 점이 고무적. BUY rating과 목표주가 6,200원 유지.


    2) 주요이슈 및 실적전망

    - 4분기 이자손익은 별도 +7.9% QoQ, 연결 +29.1% QoQ 증가. 이는 금융수지 포트폴리오와 채무보증 잔고가 전분기대비 각각 +13.7%, +7.4% 증가하였기 때문

    - 순수수료이익은 IB 및 기타수수료 호조로 별도 +59.7% QoQ, 연결 +50.1% QoQ 증가

    - IB수수료의 큰 폭 증가는 1) DAE캐피탈 항공기 리스 투자, 2) 잘란도 빌딩 매각, 3) 이랜드사모사채 상환 등 대형 수익이 많이 발생하였기 때문. 동사 경영진은 분기별 경상적 IB수수료로 약 7~800억원(별도) 추정

    - 트레이딩 및 상품손익은 증시부진과 파생결합증권 손실확대로 적자전환

    - 판관비는 성과급 지급과 인력 보충으로 별도 +13.6% QoQ, 연결 +26.4% QoQ 증가

    - 고정이하여신비율(별도)은 0.7%로 전분기와 유사(+0.1%pt). 고정이하여신으로 새로 분류된 담보대출 건이 있으나(86억원) LTV비율이 20%대로 낮아 추후 회수될 전망

    - 연결자회사 메리츠캐피탈은 순이익 206억원 기록하며 +28.1% YoY 성장

    - 연결 NCR비율은 676%로 양호. 경영진은 500% 이상에서는 이자부자산을 확대할 계획

    - 2018년 배당액은 총 1,288억원으로 배당성향은 %(+%pt YoY). 보통주 주당배당금은 원,우선주 주당배당금은 원으로 결정

    - RCPS 상환금액은 약 1,300억원으로 배당액과 상환금액을 합한 주주환원 비율은 약 75%에 달함. 경영진은 2019년에도 비슷한 수준의 주주환원을 계획

    - 2019년 가이던스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으나 2018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확대 중인 해외 사업을 지속 성장시킬 계획인 것으로 판단. 3Q18부터 분기별 해외 딜은 약 7천억원 수준까지 성장(vs. 상반기 중 분기별 약 2천억원 체결)


    3) 주가전망 및 Valuation

    - 목표주가는 잔존가치모형으로 산출(2018F BPS 5,150원 / 2019F ROE 12.7% / COE 10.6%)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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