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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더존비즈온 -4분기 실적 컨센서스 대비 하회·매수 목표가 56000원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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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1-31 08:00:12

     

    더존비즈온( 코스피 012510 )은 1977년 설립된 기업용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다. 업력과 역량을 쌓아 1988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창업이후 외길로 기업용 소프트웨어 개발과 판매를 주요사업을 펼쳐왔다. 주요 서비스는 ERP D-클라우드 전자금융서비스(전자세금계산서 발행 및 결제) 모바일솔루션 보안 그룹웨어 등이다. 당분기말 현재 키컴 더존이엔에이치 Duzon enh in Philippines 등 3개사를 연결대상종속회사로 거느리고 있다.

    기업들은 자체 전산비용의 부담으로 IT 인프라를 외주로 돌리고 있는 추세다. 비용절감 역량을 지닌 동사는 클라우드 가상화 등으로 기업전산 수요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아울러 자본시장통합법 시행과 IFRS 등 각종 규제변화에 따른 IT시스템 구축 수요가 더존비즈온에게 호재로 다가올 전망이다. 동사는 IT기술 확보를 경기변동에 대한 대안으로 삼고있어 경기 변동에 덜 민감한 편이다. 주요제품은 ▷소프트웨어=ERP(57% 더존 SmartA 더존 iCUBE 등) ▷D클라우드사업(23.8% D-클라우드 더존IDC 등) ▷보안 그룹웨어 기타 (17.4% 보안솔루션 그룹웨어교육사업 등) ▷상품 용역 임대(1.8% H/W 임대수익 등)로 구성된다. 사업특성과 원재료는 존재하지 않는다. 동사의 실적변수는 ▷정부 및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 의무화 시행시 수혜 ▷ERP사업 국내 중소기업 시장의 22% 점유(안정적인 매출 발생) ▷ 신규 사업인 클라우드 서비스는 성장 동력 등이다. 재무건전성은 최상급이며 ▷부채비율36% ▷유동비율245% ▷자산 대비차입금비중9% ▷이자보상배율 68배 등이다. 동사의 주가를 주요 5변수로 평가한 모델에 따르면 ▷재무안전성은 최고등급 ▷사업독점력 수익성장성 현금창출력은 모두 중상위등급으로 평가받았다. 다만 밸류에이션만 중하위등급으로 매겨졌다.

     

    더존비즈온(012510)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사상 최대실적
    종목리서치 | IBK투자증권 이승훈 | 

    4분기 실적 컨센서스 대비 하회

    더존비즈온은 4분기 매출액 658억원(YoY +4.6%, QoQ +22.5%), 영업이익 201억원(YoY +2.1%, QoQ +99.7%)을 달성함. 매출액은 현대백화점 그룹 관련 ERP 매출이 15억원 반영되었으나 ERP, 그룹웨어 등 성장이 둔화되면서 IBK추정치 대비 -7.1%, 컨센서스 대비 -7.3% 하회함. 영업이익은 매출액이 기대치를 하회하면서 IBK추정치 대비 –6.7%, 컨센서스 대비 –8.0% 하회했으나 4분기 영업이익률 30.5%은 기대치에 부합함.

    신규 사업 확대로 고급 인력 확보와 인원 증가로 인건비가 상승하면서 연간 수익성은 악화됨. 2019년 D-ERP와 WEHAGO 관련 매출이 반영될 예정이기 때문에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판단됨


    상위 ERP의 견고한 성장을 기반으로 B2C WEHAGO 확장

    2019년 D-ERP 관련 추가 수주와 WEHAGO 플랫폼 확장이 중요한 모멘텀으로 판단됨. 우선 현대백화점 그룹의 ERP 수주 금액 100억원 가운데 2018년까지 약 36억원이 매출로 인식됨. 2019년 9월 검수가 마무리될 때까지 64억원이 반영될 예정이며 향후 유지보수 관련 추가적인 계약 가능성이 높음. D-ERP 프로젝트가 마무리될수록 국내 대기업을 대상으로 기존 수주 금액을 넘어서는 계약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됨.

    한편 WEHAGO는 현재 부산지역 테스트를 마무리하고 구체적인 수익모델을 결합하여 2월에 정식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임. 기존 Lite ERP 사용자, 신규 Lite ERP 사용자 및 과거 ERP를 사용하지 못하는 약 300만 개의 소규모 기업을 유입시키기 위한 다양한 상품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됨

    목표주가 56,000원 하향,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2019년 EPS 추정치를 -9.8% 하향한 것을 반영하여 산출함. WEHAGO 서비스가 2월에 시작되고 대기업용 ERP가 2019년부터 본격화되기 때문에 실적 개선 모멘텀이 충분하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함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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