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父 꿈 반대했던 문재인 딸의 우려, 결국 현실로…곽상도가 띄운 공 향방은


  • 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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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1-30 11:53:14

    ▲ (사진=문재인 대통령과 문 대통령 딸 문다혜씨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딸 다혜씨 의혹을 제기한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 발언으로 여의도와 청와대가 팽팽한 공방을 벌이고 있는 양상이다.

    곽 의원은 지난 29일 문 대통령 딸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이로 인해 정치권은 물론이고 여론 역시 의혹에 대해 엇갈린 의견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문 대통령 딸 다혜씨는 지난 2012년, 일찌감치 드러냈던 우려가 결국 현실화됐다. 그는 당시 문재인 당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대선 출마 출정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탁현민 당시 성공회대 교수를 통해 전해졌다. 탁 교수는 문 대통령 딸과 나눈 대화를 옮겼고 이 대화에서 문 대통령 딸은 "아버지의 결정이고 아버지가 하는 일인데 왜 제가 거기 나가야 하냐"면서 "전 아버지의 출마도 개인적으로 반대고 저의 사생활이 노출되는 것은 더더욱 싫다"고 소신을 드러낸 바다. 특히 다혜씨는 "아버지는 단 한번도 가족에게 무엇인가를 강요하거나 따르라고 한 적이 없다"면서 아버지의 일은 아버지의 일일 뿐이라고 똑부러지게 의사를 전달한 바도 있다.

    그러나 당시 우려했던 사생활 부분이 알려지고 의혹에까지 휩싸이게 된 셈. 이 같은 의혹에 청와대 측은 곽 의원 주장에 맞서 합법적이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 강력 대처하겠다고 밝힌 바다.


    베타뉴스 박은선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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