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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SBS - 어닝서프라이즈 · 매수 목표가 28000원 유지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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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1-30 07:53:17

     

    SBS(코스피 034120) 국내 3대 지상파 방송국

    방송사업  문화서비스업 광고사업 등을 영위하는 태영건설 계열회사이며 민영방송사 중 유일하게 전국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지상파TV 방송사다.
    2001년 국내 최초로 디지털 본 방송을 실시했고 2013년에는 지상파 세계 최초 3D광고 정규 프로그램 방송을 내보냈다.  2017년에는 지상파 세계 최초 UHD TV 방송을 실행했다.
    AGB닐슨 기준 2018년 3분기 동사의 시청 점유율은 지상파 3사 중 2위를 차지했다.

    SBS의 사업환경은  ▷광고시장이 신규미디어로 이전돼 매체간 대체현상 심화되고 있고 ▷국내 경제의 저성장 체제 전환에 따른 변동성 역시 확대되고 있는 양상이다.    경기변동은 ▷방송광고의 경우 경기에 매우 민감하고 직접적으로 나타나며 특히 내수업종에 의한 영향이 크며 ▷일반적으로 성수기는 3~6월과 9~10월 비수기는 1~2월과 7~8월 등으로 분류된다. 

    주요제품은 ▷지상파TV광고(41.5%) ▷프로그램판매 등 기타(53.3%) ▷FM-RADIO 광고(3.8%) 등이다. 원재료는 연출자 작가 출연자 등 인적자원에 해당한다. 주요실적 변수는  ▷경기활황시 광고집행 증가로 수혜 ▷시청률 상승시 광고시장 점유율 증가로 수혜 ▷정부 규제에 따른 실적 변동 등으로 요약된다.  동사의 재무건전성은 중상위등급이며 ▷부채비율54% ▷유동비율304% ▷자산대비차입금비중19% ▷최근4분기 합산 영업익 적자 등이다. 진행중인 신규사업은 없다.

    SBS(034120) 어닝 서프라이즈
    종목리서치 | 신한금융투자 홍세종 | 
      
    4Q18 연결 영업이익은 205억원(+10.0% YoY)으로 컨센서스 상회

    손익구조 30% 이상 변경에 따른 연결 실적이 공시됐다.
    4Q18 연결 매출액은 2,281억원(-6.4% YoY, 이하 YoY), 영업이익은 205억원(+10.0%)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 실적은 공시되지 않았다.

    다만, 3Q까지의 누적 실적을 감안했을 때 4Q18 별도 매출액은 2천억원 내외(당사 기존 추정 2,054억원), 영업이익은 193억원 내외(당사 기존 추정 172억원)로 추정된다.

    역기저효과(지상파 파업에 따른 쏠림)에도 이익이 15% 가까이 성장한 어닝 서프라이즈다.

    수익성 개선의 원동력은 총 세 가지다.

    1) 러시아 월드컵 종료다.

    영업환경이 정상화되면서 제작비가 크게 감소했다.

    2) 콘텐츠 경쟁력 걍화다.

    주력 드라마와 예능들이 견조한 시청률을 유지하면서 어려운 국내 광고 업황을 이겨냈다.

    3) 비용 효율화 노력이다.

    4Q18 제작비는 전년 대비 8~9% 축소로 추정된다.

    2019년 별도 영업이익은 339억원(흑자전환 YoY) 예상

    2019년 연결 매출액은 7,534억원(-12.7% YoY, 이하 YoY), 영업이익은 339억원(흑자전환)을 전망한다.

    중간광고는 광고 성수기인 4월부터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

    연간 기준 150억원에 가까운 이익 기여가 가능하다.

    2019년은 홀수해다.

    글로벌 이벤트 부재로 수익성 개선이 어렵지 않다.

    중국 달려라형제(런닝맨) 재개 없이도 300억원 이상의 이익 창출이 충분히 가능하다.


    목표주가 28,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28,000원을 유지한다.

    2018년 BPS(주당순자산가치)에 0.9배(지난 5년 하단)의 배수를 적용했다.

    1) 중간광고 허용에 따른 이익 증가, 2) 드라마 사업 강화를 위한 방향성 제고 노력, 3) 2018년 기준 0.7배에 불과한 PBR을 근거로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

    드라마 사업 분사를 가정한 시가총액은 7천억원 이상이 타당하다.

    미디어 마지막 슈퍼스타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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