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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머큐리 -사물인터넷 확산 대표수혜기업·목표가 미제시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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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1-29 08:05:40

    머큐리(코스닥 100590)는 정보통신장비(AP 광케이블 교환위성장비 등)를 개발 생산 판매하며 국내 3대 통신사업자(KT SKB LGU+)를 대상으로 가정 내 단말장비의 제조 공급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해왔다. 통신용 광케이블을 유럽 아프리카 등 해외시장에도 판매 중이며 기존 유선전화 교환기를 IP화한 TDXAGW 및 군위성통신장비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2018년 증권신고서 제출일 기준 국내 3대 통신사업자에게 WiFi AP를 공급하는 유일한 사업자다.

    동사의 사업환경은 ▷국내 통신 사업자가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에게 WiFi AP를 임대 및 제공하는 비율이 높아지는 추세이며 ▷향후 5G 투자로 인하여 광케이블 시장규모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통신 서비스 사업자에 단말제품을 공급하는 업체는 2개 혹은 3개 과점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경기변동과 관련 동사는 정부의 5G상용화 추진과 광케이블 설비 투자에 영향 받고 있다. 주요제품은 ▷단말 사업=AP ONT 등 (71%) ▷기타= 케이블 TDXAGW 등 (23%)이다. 원재료는 ▷PBA ▷IC ▷모제 ▷PE 등이다. 주요실적변수는 5G 투자 확대시 광케이블 시장규모는 커질 것으로 전망이다. 재무관련 사항은 ▷통신사업자나 공공기관, 일반기업 등의 설비투자 규모 확대시 수혜를 입으며 ▷신규 통신서비스 장비의 출현시 수요가 감소할 수 있다.

    신규사업으로는 4차 인프라 관련 제품 개발을 추진중이다. 동사의 실적은 현재 일적인 부진상태에 놓여있다. 그러나 올해 2분기부터 점차개선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4분기는 고객사의 조직개편과 투자조정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성수시에도 불구하고 역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1분기 역시 비수기여서 단기실적 모멘텀도 없다. 그러나 올해 2분기부터 장비수요가 증가하고 AI스피커 신제품 출시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 IoT(사물인터넷) 대표수혜주란 관점에서 주시할 필요가 있다.

     

    머큐리(100590) 사물인터넷 확산의 대표 수혜기업
    종목리서치 | IBK투자증권 이민희 | 

    국내 홈 단말장비 대표 제조업체

    동사는 1983년 대우통신(주) 정보통신부문으로 출범, 이후 분사되었다가 2007년 아이즈비전(구 부일이동통신) 자회사로 편입되었다.
    2009년부터 단말장비 시장에 진입하여, 지금은 최대 매출품목인 유무선공유기(AP)의 경우 국내 유일하게 통신3사에 모두 납품하며 시장점유율 65%로 1위를 차지하는 기업으로 성장하였다.

    매출구성은 단말장비(AP, ONT, Gateway 등) 70%, 광통신(광섬유, 광케이블 등) 20%, 컨버전스(교환장비, 스위치, 위성장비 등) 10%로 나뉜다.

     5G와 더불어 10기가인터넷은 IoT 핵심 인프라

    무선 전송속도 향상에 맞춰 유선 네트워크 기술도 동반 발전하는 게 일반적이다.

    5G 상용서비스에 앞서, KT는 2018년 11월부터 10기가인터넷(2.5~10Gbps 속도) 서비스 제공을 개시하였다.

    1기가인터넷이 IPTV, 4K UHD TV 응용서비스 제공을 가능케 했다면, 10기가인터넷은 8K UHD TV, 홀로그램, AR/VR, IoT, AI 응용서비스 제공을 위한 필수 네트워크 인프라라고 할 수 있다.

     네트워크 진화에 따라 단말장비 또한 고사양화가 필요하며 이는 판가 상승(AP의 경우 현재 1기가 대비 10기가는 2배 가격)으로 이어진다.

    또한 장비 고도화 요구로 단말장비 교체수요가 예상되며, 가구당 2~3개의 AP를 사용하는 비율도 더욱 증가하여 동사에게 시장확대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정부는 2022년까지 10기가인터넷 보급률 50%를 목표하고 있는데, 이는 1기가인터넷이 2014년부터 시작된 후 현재 65% 보급률에 있는 것과 비슷한 흐름이다.

    일시적 실적 부진, 2Q19부터 점차 개선될 듯

    동사 4Q18 매출 및 영업이익은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고객사 조직개편과 투자조정 영향으로 -16%YoY, -35%YoY 역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1Q19 역시 비수기여서 단기 실적 모멘텀은 없다.

    그러나 2Q19부터 장비수요 증가와 AI스피커 신제품 납품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되며, IoT 대표 수혜 주 관점에서 주시할 필요가 있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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