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전국에서 동대구 비스타동원, 대구국가산업단지 모아미래도 에듀퍼스트, e편한세상 계양 더 프리미어 등 4곳의 견본주택이 개관했다. 이 가운데 대구지역에서만 3곳이 문을 열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단지는 수성구에 가장 인접한 동대구 프리미엄을 내세운 동대구 비스타동원이다.

이 단지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픈 3일간 총1만2000여명의 방문객이 견본주택을 다녀가 그 인기를 입증했다. 개관시간 전부터 견본주택 주변에 대기 줄이 길게 서는가 하면, 견본주택 내부를 다 둘러보고 청약조건과 아파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기 위해 분양 상담석 앞으로도 인파가 늘어서 동대구 비스타동원의 성공분양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비스타동원이 들어서는 동대구지역은 지하철역, KTX, SRT, 고속버스, 시내외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시설이 집결된 동대구복합환승센터와 국내최대규모의 신세계백화점, 지난해 9월 새롭게 오픈한 현대시티아울렛, 동대구역광장과 도로 정비, 주택정비사업 등 새로운 교통시설과 쇼핑시설, 주거지 개발로 대구지역 안에서도 떠오르는 곳이다.

이곳은 동대구 비스타동원을 포함해 지난 12월부터 연이어 신규분양이 줄을 잇고 있기도 하다. 이 중 25일 견본주택을 개관한 동대구 비스타동원에 집중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이는 동대구지역에 분양 중인 다른 단지들과 달리 동대구 프리미엄에 대구지역 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주거지인 수성구를 길 하나 사이에 두고 누릴 수 있다는 이점이 더해져 그 시너지가 발휘된 것으로 분석된다.

동대구 비스타동원은 지하2층~지상23층, 5개동에 전용면적 59㎡, 74㎡, 84㎡의 단지로, 총524가구 중 368세대를 일반분양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59㎡ 51가구, 74㎡ 37가구, 84㎡ 104가구다.

전세대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면으로 구성되어 있고,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가 있어 20~40대 젊은층의 방문객도 많았다.

아이와 함께 견본주택을 찾은 이모(38)씨는 “아이가 아직은 어리지만 나중에 학교를 보낸다면 동대구 비스타동원처럼 아파트 바로 앞에 초등학교가 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실제 부동산 시장에서 ‘초품아’ 단지의 인기는 상당히 높다. 초품아란 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를 뜻하는데, 효신초등학교 바로 앞에 단지가 자리한 동대구 비스타동원가 여기에 속한다.

생활환경은 더욱 좋다. 백화점 쇼핑은 신세계, 아울렛 쇼핑은 현대시티, 대형마트는 이마트 그리고 효신시장과 동구시장 등 백화점에서 재래시장까지 모두 가까이 있어 쇼핑을 다채롭게 즐기는가 하면 실속 있게 장을 볼 수 있어 실생활이 상당히 편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기 때문이다. 게다가 신세계백화점 안에 아쿠아리움, 메가박스, 대형서점, 테마파크 등을 두루 갖추고 있어 주중, 주말 할 것 없이 언제든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동대구를 관통하는 대구도시철도 엑스코선(예정)과 단지 인근 추진중인 효목2동 도시재생뉴딜사업, 단지 주변예 예정된 약3천여가구의 정비사업 추진까지 향후 이 일대가 동대구 뿐 아니라 대구의 인기주거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수요자들 대부분이 동대구 비스타동원의 입지적 가치와 미래가치의 이점은 익히 들어 알고 있던 터, 견본주택에서 이 단지의 제품력까지 확인해 좋았다는 평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전세대를 남향위주로 배치하는가 하면 지하에 주차공간을 따로 확보하고 지상을 공원처럼 꾸며 쾌적한 단지생활이 가능하도록 한 것, 휘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탁구장, 키즈까페, 독서실, 도서관, 어린이집, 경로당 등 커뮤니티센터도 잘 갖춰져 있어 좋다는 것이다.

몇 번이고 유닛을 둘러보는 한 방문객은 “수납공간도 많고, 실제로 보니 공간도 더 넓어 보인다”며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입지가 마음에 들어 청약통장 사용을 고려하고 있었는데 다시 한 번 유닛을 꼼꼼히 둘러보고 상담도 받아볼 생각이다”고 전했다.

동대구 비스타동원 청약일정은 1월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월 31일 1순위 청약, 2월 1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2월 12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계약은 2월 25일에서 27일까지 3일간 이루어진다. 중도금 무이자에 계약금10%(1차, 2차 각5% 분납), 중도금 대출 신청 전 전매가 가능한 안심전매제까지 분양조건도 좋다. 입주는 2021년 11월 예정이다.

베타뉴스 서성훈 기자 (ab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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