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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65% “올해 설 경기 지난해보다 악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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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1-27 11:30:08

    올해 설 경기가 지난해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가 397개사를 대상으로 ‘2019년 설 연휴 및 상여금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10곳 중 6곳 이상이 지난해 설보다 ‘경기가 악화됐다’고 응답했다.

    올 설 연휴는 평균 4.7일로 지난해 4.0일에 비해 0.7일이 증가했다. 이는 올해 설 연휴가 주말과 이어지고 있는 것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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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응답기업의 64.7%는 올해 설 경기가 지난해 설보다 악화됐다고 응답했다. 올 설 경기상황에 대해 ‘매우 악화되었다’(19.4%), ‘악화되었다’(45.3%)가 전체 응답의 절반이 넘는 64.7%로 나타났다. 반면 ‘개선되었다’는 응답은 3.0%에 불과됐다.

    기업규모별로 ‘전년보다 악화되었다’라는 응답은 300인 이상 기업보다 300인 미만 기업에서 다소 높게 나타났다.

    ‘전년보다 악화’라고 응답한 비중은 300인 이상 기업이 60.0%, 300인 미만 기업이 65.9%로 300인 미만이 300인 이상 기업보다 5.9%p 높게 나타났다.

    또 올해 설 체감경기 악화 등의 영향으로 설 상여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전년보다 3.7%p 감소한 67.8%로 나타났다. 다만,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의 근로자 1인당 평균 상여금은 111만3000원으로 지난해(108만1000원)보다 3만2000원(3.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베타뉴스 온라인뉴스팀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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