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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29일 신년음악회…임시의정원 100주년기념 “화합과 소통의 장”


  • 정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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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1-25 18:07:35

    사진=연합뉴스

    [베타뉴스= 정영선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오는 29일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입법기관이었던 임시의정원 100주년을 기념하는 신년음악회를 연다.

    문 의장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9년은 3·1운동, 임시정부 100주년, 임시의정원 100주년을 맞이하는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며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는 의미의 음악회를 국민통합을 상징하는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 의장은 또“이번 공연은 기존의 틀을 뛰어넘어 각계각층으로 초청 범위를 다양화하고 크게 넓혔다. 명실상부한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면서 “국회의사당 중앙홀은 국민통합을 상징하는 장소로, 국민통합 위에서 새로운 100년의 시작을 알린다”고 말했다.

    '국회 신춘음악회-평화와 화합, 새로운 100년의 어울소리'라는 명칭의 이번 음악회에서는 국악 향연이 펼쳐진다.

    이번 국회 음악회의 기획은 기존의 관례적인 행사의 틀을 벗어나 명실상부한 국민 통합의 무대가 되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지난 9일 정부 주관 신년음악회가 서양음악을 올린 무대라는 데 착안해 국회 신춘음악회는 국악향연으로 차별화했다.

    국회 관계자는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며 “국회 중앙홀에서 열리는 신춘음악회가 세계적인 국악공연의 수준 높은 무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2019 국회 신춘음악회’에는 5부요인, 각 정당 대표 및 원내대표, 7개 종단대표, 국회의원, 장·차관과 경제사회노동위원장, 경제 5단체장, 소상공인연합회장, 양대 노총위원장, 주한외교사절 및 독립유공자 후손 등 사회 각계의 인사들이 초청됐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지난 18일부터 국회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받은 일반국민을 포함 총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설 명절을 앞두고 대한민국 전체의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될 전망이다.

    공연에 앞서 문 의장은 5부 요인과 정당대표, 7대 종단 대표자들과 국회 사랑재에서 만찬을 함께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베타뉴스 정영선 (ysu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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