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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기구, 택시와 플랫폼 기술 결합 모델 논의


  • 정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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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1-25 17:31:49

    더불어민주당 택시·카풀 태스크포스 위원장 전현희 의원이 15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베타뉴스= 정영선 기자] 카풀 문제 해결을 위해 출범한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택시·카풀업계가 참여하는 사회적 대타협기구는 택시와 플랫폼 기술을 결합한 택시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로 뜻을 모았다. 

    전현희 민주당 택시·카풀 태스크포스 (TF) 위원장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사회적 대타협기구 2차 회의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전 위원장은 “오늘 사회적 대타협기구 2차 회의에서는 자가용이 아닌 택시와 플랫폼 기술을 결합하여 택시산업발전은 물론, 4차산업 기술을 활용하여 국민에게 편리한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우선적으로 검토·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전현희 위원장이 브리핑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합의된 내용과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정영선기자

    전 위원장은 택시와 플랫폼 기술 융합에 대해 "사실상 영업하지 않고 쉬는 택시 자원이 많다"며 "택시산업을 공유경제의 새로운 플랫폼으로 생각해 이 부분을 우선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선 택시기사들이 이 문제에 많은 관심과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안다”며 “대타협기구에서 모든 이해관계자와 대표자 간에 택시산업 발전, 플랫폼 업계와의 상생을 통한 택시업계의 전향적인 발전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택시기사님들의 우려가 많은 걸로 안다"며 "택시와 플랫폼 업계간 상생을 통해 택시업계의 전향적인 발전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니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택시-카풀로 인한 사회적 갈등과 국민적 우려가 컸던 만큼 조속한 시일 내에 사회적 대타협을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회적 대타협기구는 설 이후인 2월 11일 국회에서 3차 회의를 열기로 했다.


    베타뉴스 정영선 (ysu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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