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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건설, '강남4구' 노크


  • 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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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1-25 07:57:59

    ▲ 중흥건설이 올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1만3천여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12월 강남4구인 강동구 천호동에서 중흥S-클래스를 첫 공개, 브랜드 가치를 한층 격상시킬 계획이다. 중흥건설 본사 사옥 모습. © 사진=최천욱 기자

    오는 12월께 천호동 재개발…연말 분양시장 달굴 듯
    올해 이월 물량 10% 포함 '1만3천여 가구' 공급 예정
    "수도권 사업 집중하면서 지방은 숨고르기에 들어가"

    [베타뉴스=최천욱 기자] "강남4구 문을 연다"

    지난해 서울지역 첫 도시정비사업을 영등포구 양평동(영등포 중흥S-클래스)에서 성공적으로 분양한 바 있는 중흥건설이 이에 힘입어 창사 이래 처음으로 '강남4구'에 진출한다. 그 주인공은 오는 12월께 강동구 천호동을 재개발 하는 '천호 중흥S-클래스'다. 총 1263가구에 달하는 이 단지는 연말 분양시장에서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중흥건설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 공급할 주택물량은 '천호 중흥S-클래스'를 포함해 1만3천여 가구에 달한다. 작년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대책 등으로 이월된 물량 10%가 포함됐다. 회사는 계획물량 대비 분양실적을 1만여 가구(77%)로 잡았다.

    이에 대해 중흥건설 관계자는 "재개발 등 사업은 변수가 많아서 제대로 진행될지 지켜봐야한다"며 "지방은 미분양 등으로 분위기를 살피면서 숨고르기에 들어가고 수도권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예정된 11개 단지 가운데 서울과 경기가 각각 1개, 8개로 80%이상이 수도권에 몰려 있다. 나머지 2개 단지는 부산과 전남 광주다.

    첫 사업지는 3월, 경기 양주 옥정지구(옥정 중흥S-클래스 1515가구)와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운정 중흥S-클래스 1262가구)다. 이어 4월에 경기 화성 봉담2지구(봉담 중흥S-클래스 1차 784)가 바통을 이어받는다.

    하반기에는 7월, 부산(덕포 중흥S-클래스 1509가구)을 시작으로 분양 재개를 시작한 위례신도시(위례 중흥S-클래스 475가구)에도 9월께 모습을 드러낸다.

    10월에는 경기 고양 덕은지구(덕은 중흥S-클래스 894가구), 경기 안산 선부동(선부 중흥S-클래스 894가구), 경기 수원 지동(지동 중흥S-클래스 1154가구)에서, 11월에는 광주 북구 유동(유동 중흥S-클래스 1370가구)에서 입주민을 맞는다.


    베타뉴스 최천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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