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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최상급 속도 제공하는 NVMe SSD ‘970 에보 플러스’ 출시


  • 박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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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1-24 11:12:50

    삼성전자가 자사의 역대 최고 성능을 갖춘 NVMe(M.2) SSD 970 에보 플러스(EVO Plus)를 한국, 미국, 중국, 독일 등 글로벌 50개국에 출시한다.

    970 에보 플러스의 최대 용량인 2TB 모델은 NVMe 인터페이스 기반 M.2 SSD 가운데 최고 속도를 달성한 제품이다. 이 모델에는 5세대 512Gb 3비트 V낸드, 10나노급 2GB LPDDR4 모바일 D램, 니켈 코팅으로 방열 효과를 높인 피닉스(Phoenix) 컨트롤러, 속도 향상 및 자율 온도 관리기능이 최적화된 펌웨어 등이 적용됐다.

    특히 이 제품에는 SATA SSD보다 6배 이상 빠른 연속 읽기·쓰기속도 3,500MB/s·3,300MB/s가 구현됐으며, 임의 읽기·쓰기속도 620,000 IOPS·560,000 IOPS가 구현됐다. 이는 고해상도 FHD 영화 1편(3.7GB)을 약 1초 만에 저장할 수 있는 속도다. 종전 970 에보와 비교하면 연속 쓰기속도는 1.3배 이상, 임의 쓰기속도는 1.16배 이상 향상됐다. 또 최대 1,200TB의 총 쓰기 가능 용량(TBW, Total Bytes Written)을 제공하거나 5년의 보증기간을 보장한다.

    삼성전자는 970 에보 플러스의 안정적인 공급 확대를 통해 고해상도 콘텐츠 작업, 고사양 게임 등 높은 성능을 필요로 하는 사용자들의 프리미엄 SSD 수요 증가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970 에보 플러스는 250GB, 500GB, 1TB, 2TB(4월 예정) 4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예상 가격은 89.99달러(미화)부터 시작한다.


    베타뉴스 박선중 (dc3000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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