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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과학기술·정보통신특별위원회 출범…4차 산업혁명 시대 정책 발굴


  • 정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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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1-23 16:00:29

    23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정보통신특별위원회 합동출범식에서 이상민 위원장이 이해찬 대표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있다. 사진=국회 

    [베타뉴스= 정영선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3일 국회에서 과학기술 특별위원회와 정보통신특별위원회 합동 출범식을 갖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정책 발굴 의지를 다졌다.

    과기특위와 정통특위는 4차산업혁명시대에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을 핵심으로 판단하고 이 분야 전문가와의 소통·교류를 넓히고 필요한 입법 지원을 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구성됐다.

    각 특위는 이상민 의원을 위원장으로 10개 분과씩 10명 이내의 당 소속 의원, 당직자를 비롯해 해당 분야 전·현직 관료, 재야 전문가, 학계 등이 참여한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합동 출범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이라며 "상상도 못 하던 삶의 현상이 나타나는 시대로 가고 있다"며 대비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평양에 가서 보니 '과학으로 도약하고 교육으로 미래를 담보하자'는 것이 주 슬로건"이라며 "남북 과학교류도 잘 이뤄지도록 특위에서 열심히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게 산업·경제 구조를 바꿔야 하는 시점에서 많은 역할을 해달라"고 했다.

    과학기술특별위원장 겸 정보통신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이상민 의원은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과학기술인과 정치인의 목표는 같다”며 “그동안 정치인들이 과기인에게 다가가지 못하고, 과기인들도 소통을 하지못해 답답함을 느껴왔는데, 제대로 판을 펼치는 소통위원회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 의원은 “초연결 사회, 5G사회에서 중요한 직책을 한 번에 두 개나 맡아 그 책임감을 깊게 느낀다”며, “과학기술과 정보통신 기술은 4차산업혁명의 핵심인 만큼 문재인 정부의 혁신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 소통창구로서 국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는 김명자 과학기술총연합회 회장, 문승현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두경서 울산과학기술원 전 총학생회장을 비롯해 과학기술인 200여명이 참석했다.


    베타뉴스 정영선 (ysu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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