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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한국당 대표 출마 선언…“공천혁명으로 총선승리”


  • 정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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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1-23 14:23:11

    안상수 의원이 당 대표 선언 기자회견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정영선 기자

    안상수 자유한국당 의원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사진=정영선 기자 

    [베타뉴스= 정영선 기자] 안상수 자유한국당 의원이 내달 27일로 예정된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당 대표 후보로 출마했다. 

    안 의원은 2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 대표 선거 공식 출마 의사를 밝히며 “총선승리를 이끌 당 대표와 지도부로 구성해야 한다”며 “이번 전당대회는 계파를 초월해 당을 통합하고, 보수우파와 중도까지 외연을 확장할 수 있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후보가 당대표를 맡게 된다면 향후 당은 대선 후보들의 각축장이 되고, 갈등은 격화돼 최악의 경우 분당의 우려까지 있어 대권 주자는 비켜서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천광역시장 8년과 국회의원 3선을 역임하면서 대통령선거 등 전국단위 선거를 치러 총선을 실질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며 “공천 농단의 희생자로서 21대 총선만큼은 국민과 당원에게 공천권을 주는 공천 혁명을 이뤄내겠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이어“정부가 귀족노조에 끌려다니며 우리 경제는 사회주의 경제로 가고 있고, 안보와 외교는 그야말로 최악”이라며 “주사파와 민주노총, 정체 모를 시민단체에 둘러싸인 청와대를 더 이상 믿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병준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출마 여부에 관련해서도 "김 비대위원장은 지금까지 어려웠던 당을 잘 관리했지만, 이번 출마를 하면 흔히 이야기하는대로 심판이 선수로 뛰는 것"이라면서 "국민들이 그것을 공정하다고 할지 걱정이 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베타뉴스 정영선 (ysu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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