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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아이폰 전 모델에 OLED 탑재될 듯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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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1-22 22:59:37

    이미지 출처 : apple

    내년 출시되는 아이폰 시리즈에는 모든 모델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애플 인사이더 등 외신들은 22일(이하 현지시간) 애플이 2020년 발매되는 신형 아이폰의 모든 모델에 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또 이 때 채택되는 OLED 디스플레이는 지금보다 더 유연한 플렉시블 OLED가 될 수도 있다고 외신들은 덧붙였다. 따라서 아이폰의 디자인도 지금보다 더 둥글게 바뀔 전망이다. 실제 이와 관련해서는 애플이 이 시기에 접을 수 있는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것이란 관측까지 나온 상태다.

    외신들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XR 또는 올해 등장하는 아이폰XR 후속작이 마지막 액정(LCD) 탑재 아이폰이 된다.

    그러나 LCD보다 상대적으로 비싼 OLED가 전 모델에 탑재된다면 아이폰 가격은 지금보다 더 비싸질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차세대 통신 규격인 5G용 모뎀 장착도 앞두고 있다. 애플 인사이더는 제조 비용 상승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측했다.

    애플은 현재 아이폰 가격 상승으로 인해 고전하고 있는 상태다. 애플은 신작인 아이폰XS 시리즈 및 아이폰XR의 생산량을 이번 1분기(1~3월) 10% 정도 줄이도록 협력업체에 통보한 상태다.

    애플의 팀쿡 최고경영자(CEO)는 이에 대해 "중국 등 신흥국 판매가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미 경제 매체 블룸버그는 아이폰이 너무 비싸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미 벤처 캐피탈 기업 루프 벤처스(Loup Ventures)의 진 먼스터 애널리스트도 최근 "애플의 문제는 혁신 부족이 아니라 가격 전략"이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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