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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IP 홍수 속... 새로운 재미의 오리지널 IP 모바일게임에 주목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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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1-22 11:19:56

    [베타뉴스 = 이승희 기자]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원작 온라인게임 IP 기반의 게임들이 매출 상위권을 차지하며 대세를 이루고 있으며, 2019년에도 온라인게임 IP 기반의 신작 모바일게임들이 다수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기존 IP가 아닌 새로운 오리지널 IP로 모바일게임 시장에 도전해 유저들로부터 새로운 재미를 선사해 주목을 받고 있는 게임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넥슨이 서비스하고, 네온스튜디오가 개발한 모바일 MMORPG '스피릿위시'가 지난 1월 17일 정식 출시되어 구글플레이 매출 5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3위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특히 '리니지M', '리니지2 레볼루션', '검은사막 모바일',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등 원작 IP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게임들 속에서 '스피릿위시'는 양대 마켓 매출 5위안에 든 유일한 오리지널 신규 IP 게임이라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스피릿위시'는 낡은 삼포의 소유권을 두고 펼쳐지는 포욜라와 칼레바 왕국 간 분쟁 속에서 의문의 사건을 해결해 가는 영웅들의 이야기를 담은 모바일 MMORPG다.

    산책, 요리, 친구, 연주 등 신세경의 평범한 일상 모습과 게임을 접목한 유튜브 광고 영상 조회 수는 88만 건을 넘어서며 인기를 끌고 있으며, 또 네이버에 개설한 스피릿위시 공식카페 가입자 수는 공식 출시 5일만에 4만 3천명을 돌파했다.

    동화 속 세계를 연상시키는 파스텔 톤 그래픽, 정교한 자동전투 기능을 지원하는 전략 설정 시스템, 3명의 캐릭터를 동시에 조작하는 멀티 캐릭터 전투 등을 인기 요인으로 꼽는다.

    기본적으로 전사, 궁수, 성직자 등 대표 캐릭터 3종을 제공하며, 탱커, 근접 딜러, 원거리 딜러, 서포터 등 직업 별 최대 25종의 캐릭터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행동 반경, 타겟팅, 우선 순위 설정, 소비 아이템 자동 사용 등 전략적인 자동 전투 환경을 갖추고 있다. 조건부 스킬 발동 시스템을 통해 각 스킬의 체력, MP, 범위 등 상황에 따른 세부 설정이 가능하며, 각 몬스터의 종족, 이동 유형, 크기, 상태이상, 속성을 상황에 맞게 활용해 자동 효율성을 최적화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스마트폰 가로와 세로 모드를 이용하는 것과 같이 기본으로 설정된 가로모드와 함께 세로모드를 지원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스피릿위시'와 같은 날인 1월 17일 정식 출시된 하운드13의 신작 모바일게임 '헌드레드 소울'도 구글플레이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헌드레드 소울'은 아이텐티티게임즈에서 '드래곤네스트' 개발을 총괄 지휘했던 박정식 대표의 신작으로, 개발 중이던 2016년과 2017년에 유니티 베스트 그래픽상을 수상할 정도로 높은 퀄리티의 비주얼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헌드레드 소울'은 '상대성 액션 이론'을 표방하며 자동 사냥에 특화된 모바일 게임들의 트렌드에서 벗어나 몬스터의 패턴 공략하며 유저의 컨트롤에 집중한 게임이다.

    100 여종의 무기와 다양한 부관들을 조합, 연계하는 액션에 집중한 게임성으로 사전 공개 서비스 된 싱가포르와 호주에서도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2주간 진행된 비교적 짧은 사전 모집 기간에도 50만명의 이상의 신청자가 몰려들어 흥행에 대한 기대를 높였으며, 출시 이후 특유의 게임성과 액션성으로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인기리에 서비스 중이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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