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1-22 10:40:02
지난해 상장법인에 대한 기업인수합병(M&A) 건수가 전년 대비 5.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장법인 중 M&A를 완료했거나 진행 중인 회사는 전년 동기 112개사 대비 5.4% 감소한 106개사로 집계됐다.
시장별로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이 44개사로 전체 41.5%를 차지했고 코스닥시장 법인은 62개사로 58.5%로 조사됐다.
이들이 M&A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합병(95개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주식교환 7개사, 영업양수도 4개사 등도 뒤따랐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금액은 전년 동기 1조733억원 보다 6.4% 감소한 1조43억원으로 집계됐다.주식매수청구권은 주주의 이해관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일정한 의안이 이사회에서 결의되었을 때 그 결의에 반대했던 주주에게 자신의 소유주식을 회사로 하여금 매수하게 할 수 있는 권리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롯데지주가 1276억원, 도레이케미칼 418억원 등 8개사가 총 1957억원을 지급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씨제이이앤엠이 3139억원, 카카오엠 2220억원, 씨제이오쇼핑 1892억원 등 15개 회사가 886억원을 지급했다.
베타뉴스 남경민 (nkm1124@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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