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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신흥 주택 시장 강자 부상


  • 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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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1-21 22:15:04

    ▲ 태영건설 CI. © 태영건설

    [베타뉴스=최천욱 기자] 정부의 3기 신도시 발표 등 부동산 정책이 수도권 개발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태영건설이 '수도권 주택 개발 시대' 신흥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21일 한경비즈니스 보도에 따르면 올해 건설 업종의 투자 모멘텀은 국내 건설시장의 경우 광역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확대로 수도권 주택 시장이 호조를 보일 수 있다는 데서 찾을 수 있다.

    특히 광역철도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나 남북 경협 사업의 조속 추진, 3기 신도시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로 대표되는 수도권 개발 호재 등으로 해외 수주에 비해 현실화할 가능성이 높다.

    올해 국내 건설 수주액은 SOC사업의 호조로 약 160조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최근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GTX-C 노선의 사업자를 선정할 것으로 보이고 광역 철도 프로젝트 가운데 수건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올해 광역철도 SOC 프로젝트는 3기 신도시나 역세권 개발 사업, 경기도의 도시 개발 사업 등 건축·주택 시장과의 시너지가 상당할 전망이다.

    이런 상황속에서 국내 건설사 중 올해 이후 '수도권 주택 개발 시대'의 수혜를 볼 기업은 HDC현대산업개발이나 GS건설 등 대형 건설주와 함께 태영건설 등 신흥 주택 시장 강자를 꼽을 수 있다.

    태영건설에 따르면 올해 주택 공급량은 경남 양산, 대구 북구, 전북 전주 등 5곳에서 7천여 가구에 달한다. 2만 가구 이상을 공급하는 대형건설사와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이다. 그러나 태영건설이 토지를 매입하고 직접 분양하는 자체 개발 사업은 올해에만 4500여 가구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태영건설이 2015년부터 2년간 누적 공급한 자체 주택 물량이 5천여 가구인 점을 감안하면 비슷한 물량을 한 해에 집중 공급함으로써 상당한 이익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특히 태영건설 등이 공급하는 수원역 고등지구와 과천 지식정보타운 사업은 GTX-C 노선의 수혜 지역으로 볼 수 있다.

    태영건설은 2018년 기준 주가수익률(PER) 3.3배, 주가순자산배율(PBR) 0.8배로 이익 창출력 대비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상당히 낮다. 여기에다 올해 태영건설의 이익은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실적 모멘텀도 충분한 상태다.


    베타뉴스 최천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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