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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침체에도 ATM 관련 시장은 '활황'


  • 조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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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1-21 20:49:47

    ▲ © 이미지 출처 : bitcoinwiki

    암호화폐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ATM 관련 시장 규모는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호주 비트코인 ATM 제조 업체인 오스코인(Aus coin)의 샘 카라기오시스(Sam Karagiozis) 창업자는 19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2018년 약세장임에도 불구하고 주당 50만 호주달러(약 4억443만 5,000원)의 거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카라기오시스 씨는 이에 대해 "확실히 비트코인 ATM 시장이 존재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암호화폐는 많은 사람들에게 미래로 간주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스코인이 지난해 암호화폐공개(ICO)로 목표액의 5%인 200만 달러 밖에 모금하지 못했던 사례를 공개한 뒤 "앞으로 비트코인으로 하루 아침에 억만장자가 될 수는 없지만 제대로 이익을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스코인의 비트코인 ATM 기기는 현재 호주 지역에 31대가 설치되어 있다. 카라기오시스 씨는 올해의 비트코인 가격이 5,000~8,000 달러 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암호화폐 ATM 기기 통계 서비스 업체 코인ATM레이더(Coin ATM Radar)에 따르면 전 세계에 설치된 암호화폐 ATM 기기는 지난 11일 현재 총 4,167대. 이 중 약 60%인 2,516대가 미국에 설치되어 있었고 캐나다는 705대로 확인됐다.

    코인ATM레이더는 비트코인 ATM 시장 규모가 2023년까지 1억4,450만 달러(약 1,633억5,725만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베타뉴스 조은주 (eunjoo@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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