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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신한지주 -4분기 컨센서스 소폭 하회·목표가 57000원 유지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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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1-19 09:38:41

    신한지주(코스피 055550)는 금융업을 영위하는 회사 등에 대한 지배 경영관리 종속회사에 대한 자금지원 등을 주요사업목적으로 설립된 금융지주회사다. 금융중심의 지주회사인 신한지주는 은행 신용카드 금융투자 생명보험 자산운용 여신전문 저축은행 등 종속회사를 총괄하고 있다. 신한지주는 타 금융지주회사에 비교해 균형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신한은행 외에도 증권 생명 등 전반적으로 우수한 자회사가 포진하고 있어 안정적인 이익창출력을 유지하고 있다.

    신한지주의 사업환경은 ▷은행업은 규제강화로 성장성이 제한되고 있으며 인수합병(M&A)을 통해 경쟁구도가 재편될 것으로 전망되며 ▷정부 주관 정책적인 주택금융 증가로 순이자마진이 감소추세로 접어들고 있다. 신한지주는 경기변동과 정부의 규제정책에 영향을 받고 있다. 동사의 자금운용내역은 ▷ 대출채권 (64.4%) ▷기타포괄손익-공정가치측정유가증권 (8.4%) ▷현금 및 예치금 (4.9%) ▷상각후원가측정유가증권 (5.7%) 등이다. 자금조달내역은 ▷예수부채(58.3%) ▷기타부채(17.8%) ▷사채 (12.1%) ▷차입금 (4.2%) 등이다. 동사는 ▷예대마진 개선시 ▷예치금 증가시 ▷BIS 비율 증가시 실적이 올라간다. 동사의 재무안정성은 중상위(★★★★)등급이다. 재무안정성 역시 중상위이며 수익성장성은 중간등급이다. 현금창출력은 하위등급(★)으로 사업독점력과 무관하다. 신규사업은 2017년 자회사인 신한리츠운용 설립이다.

    동사의 주요주주는 국민연금으로 2018년 1월 기준 9.55%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 금융위에서 신한지주의 오렌지라이프 자회사 편입을 승인했다. 신한지주는 작년 9월 오렌지라이프 4,850만주를 주당 47,400원, 총 2조3000억 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오렌지라이프의 자회사 편입에 따라 신한지주의 2019년과 2020년 이익추정치를 기존 3조2900억원과 3조4600억원에서 3조4600억원과 3조6400억원으로 5.3% 가량 높였다.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열어 신한금융의 오렌지라이프 편입을 승인했다. 오렌지라이프는 다음 달 초 신한금융의 14번째 공식 자회사가 될 예정이다. 신한지주의 4분기 대출성장률은 2.2% 내외로 은행 중 가장 높았다. 2018년 연간 대출성장률은 7.5%에 육박해 성장성도 돋보인다. 당초 신한지주에 대한 시장의 우려와 달리 실적개선의 토대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할 만하다.


    신한지주(055550) 4분기 실적 가장 선방할 전망, 오렌지라이프 인수 효과도 기대
    종목리서치 | 대신증권 최정욱 |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7,000원 유지

    - 목표주가는 2019년 BPS 대비 목표 PBR 0.7배를 적용해 산출(지속가능 ROE 6.3% 가정) 오렌지라이프 자회사 편입안 최종 승인. 2019년 이후의 수익성 소폭이지만 추가 개선 예상

    - 전일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신한지주의 오렌지라이프 자회사 편입을 승인. 신한지주는 작년 9월 오렌지라이프 4,850만주를 주당 47,400원, 총 2.3조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었음. 주요 언론에 따르면 감독당국이 CEO 리스크 대비책과 관련해 최고경영자 경영승계 관련 내부규정 등 지배구조 이슈 발생시의 비상계획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편입안 승인이 확정된 것으로 볼 때 관련 요구를 충실히 이행한 것으로 추정됨

    - 오렌지라이프 자회사 편입에 따라 신한지주의 2019년과 2020년 이익추정치를 기존 3.29조원과 3.46조원에서 3.46조원과 3.64조원으로 약 5.3% 상향조정. 신한지주의 2019년 추정 순익 기준 ROE와 ROA는 9.6%와 0.72%로 오렌지라이프 인수 이후 각각 0.3%p와 0.02%p 추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 다만 이익추정치 변경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기존 valuation은 오렌지라이프 인수 효과가 이미 감안되어 있었으므로 목표주가의 변경은 없음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하는데 그쳐 가장 양호할 전망. 대손비용률도 가장 낮을 듯

    - 4분기 추정 순익은 전년동기대비 143.7% 증가한 5,15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전망. 대부분의 시중은행들의 순익이 컨센서스를 큰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감안하면 신한지주의 4분기 실적은 상당히 선방하는 셈

    - 4분기 중 명예퇴직비용 1,050억원(은행 230명, 금투 33명, 생명 29명)과 PS 1,000억원(2018년 연간 약 2,000억원 내외) 발생 등으로 인해 판관비는 큰폭 증가하겠지만 타행과는 달리 추가 충당금 적립이 거의 없는 점이 실적이 선방하는 배경으로 추정됨

    - IFRS 9 관련 감독당국의 충당금 추가 적립 권고의 영향이 신한지주는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되어 4분기 그룹 대손비용은 2,350억원으로 3분기와 큰 차이가 없을 듯. 4분기 총자산대비 대손비용률은 0.21%로 은행 중 가장 낮을 것으로 전망

    - 4분기 대출성장률은 2.2% 내외로 은행 중 가장 높고, 2018년 연간 대출성장률은 7.5%에 육박해 성장성도 상당히 양호할 전망. 은행 NIM은 1.61%로 전분기대비 1bp 하락에 그칠 것으로 예상

    - 올해 은행측 경영계획은 대출성장률 6%, NIM 2~3bp 상승, 총여신대비 credit cost 35~40bp.EPS가 약 10% 상승하면서 시장 우려와는 달리 실적 개선 추세가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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