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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쌍용건설, '더 플래티넘' 연착륙 본궤도


  • 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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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1-18 17:08:37

    ▲ 쌍용건설의 주택 통합 브랜드 더 플래티넘이 첫 적용된 쌍용 더 플래티넘 부평이 18일 모습을 드러냈다. 쌍용건설은 이 단지를 시작으로 전국의 신규 분양단지에 더 플래티넘 브랜드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84㎡ 침실 통합형(무상 옵션)모습. © 사진=최천욱 기자

    첫 적용 단지 '쌍용 더 플래티넘 부평' 18일 공개
    도보권 학군, 7호선 신설역 등 내방객 관람 포인트

    [베타뉴스=(경기 부천)최천욱 기자] 쌍용건설이 지난해 10월 주택사업을 제대로 하기 위해 론칭한 주택 통합 브랜드 '더 플래티넘'을 연착륙시키려는 프로젝트가 본궤도에 올랐다.

    '더 플래티넘'의 첫 적용단지로 18일 공개된 '쌍용 더 플래티넘 부평'은 걸어서 다닐 수 있는 6개의 학교와 서울 강남권 접근성이 좋아지는 7호선 연장 신설노선(가칭 산곡역)수혜 지역, 원적산이 있어 쾌적한 생활을 누리는 친환경 단지라는 점 등이 내방객의 관람 포인트다.

    단지가 들어서는 인천 부평구 산곡동 일대는 낙후된 주택밀집지역이다.  분양 관계자는 "산곡동은 20년 이상 노후 주택이 73%에 달한다. 산곡동2-2구역을 시작으로 1만5천여 가구의 산곡동 일대가 재개발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산곡동 일대 새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과 교통 호재로 인해 신규 분양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 이날 오전 11시께 찾은 견본주택에는 내방객의 발길이 연이어졌다.  

    인천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서울교통공사 7호선 연장선 공사의 현재 공정률은 83%에 이른다. 내년 10월 완공 예정이라 입주(2021년)후 이용에는 문제 없다. 교육 혜택도 남다른 학세권 아파트로 부평구 내 유일한 사립인 한일초를 비롯해 산곡초, 산곡중, 인천외고, 명신여고, 세일고 6개의 명문 학교가 대거 몰려 있다.

    총 811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은 408가구다. 특히 실수요자에게 인기가 높은 전용면적 84㎡가 60%(245가구)를 차지한다. 72㎡(B·C타입)와 84㎡(A·B·C타입)는 가족 구성원에 따른 가변형 설계를 적용해 계약 때 거실과 침실(거실 강화형), 침실과 침실(침실 통합형)을 통합 또는 분리해 선택할 수 있다.

    부천 반달마을에 산다는 30대 한 주부는 "집의 구조가 궁금해서 와봤는데 거실과 침실이 오픈된 것은 처음 본다"며 "구성원에 따라 활용도가 달라질 것 같다"고 설명했다. 20대 후반의 한 남성은 "거실을 넓혀 VR(가상현실)체험공간을 만들고 싶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어머니와 함께 왔다는 30대 K씨는 "부평일대 단지들이 이 형태가 많다. 분리한다"고 말했다.

    84㎡ 기준층(5~10층) 기준 3.3㎡당 평균 분양가가 1350만원인 이 단지의 청약 포인트는 수도권 비규제지역으로 전매제한 6개월, 세대원 성년자는 누구나 청약 가능, 청약 통장 가입 12개월, 기존주택 재당첨 무관(단, 가점제 재당첨 제한 모든 주택 공통 적용)등을 꼽는다. 청약 일정은 오는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를 받는다. 입주는 오는 2021년 12월 예정이다.

    한편 쌍용건설은 '쌍용 더 플래티넘 부평'을 시작으로 올해 680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김동욱 상무(주택사업부)는 "시장은 좋지 않지만 수도권 지역과 지방광역시에 중점을 두고 수주를 추진해 사업화 할 예정이고 '더 플래티넘'에 맞는 외관 디자인 등 색채 특화방안을 개발중"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최천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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