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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편의점 상생’ 최고위…“최저수익보장제 확립해야”


  • 정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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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1-18 12:33:38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강남고용복지센터에서 열린 편의점 상생·사회적 대화 지지를 위한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18일 '편의점 상생·사회적 대화 지지'를 위한 현장최고위원회를 열고 편의점 가맹점주가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 “문제점들을 지속 보완·해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전 강남 고용복지센터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에서 "우리나라가 인구보다 편의점 가맹점 숫자가 너무 많아서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안다"며 "온라인 구매 양식이 느는 등 소비패턴이 변하고 있어 가맹점은 갈수록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당에서는 민생연석회의를 중심으로 해서 카드수수료 인하, 제로페이 마련 등 가맹점들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며 "최저수익이 보장 안 되는 어려움이 있다. 점주들의 어려움이 바로 해소되지는 않겠지만 지속해서 제도를 보완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고 나서 많은 정책을 펼쳤지만 자영업자들에 대한 정책의 기본적인 방향을 재설정하고 또 130개 정도되는 자영업자만을 위한 정책을 만들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편의점을 하고 계신 가맹점주 여러분들의 문제도 지난번에 6개 대형편의점 가맹점주와 상생협약도 맺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상황이 너무나 경쟁이 치열하고 과다하게 편의점을 하다보니 어려움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CU 가맹점주들이 오랫 동안 힘든데에서 농성하고 계신다고 해 찾아왔다"며 "오늘 말을 잘듣고 가맹점주 뿐아니라 제도적인 개선을 해나갈 사항들을 정책과 입법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생연석회의 편의점소분과장인 우원식 의원은 "무분별한 가맹점 출점을 막고 최저수익보장제를 확립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경제 주체들 간 사회적 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회의에는 가맹점주단체 대표들도 참석, 조속한 입법 보완으로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해달라고 앞다퉈 요구했다.

    한편 이 대표는 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올해 첫 목표로 민생안정과 경제활력에 주력하겠다”며 “매주 금요일 현장 최고위원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베타뉴스 정영선 (ysu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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