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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 휠라코리아-매수 목표가 7만5000원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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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1-17 07:03:46

    휠라코리아(코스피 081660)은 1991년 7월에 설립됐다. 2005년 MBO(Management Buy Out)방식을 통해 FILA Global Group으로부터 독립했다. 2007년 LBO(Leveraged Buy Outs)방식으로 FILA Global 상표권과 사업권을 인수하여 사업을 펼쳐가고 있다. 동사는 ▷스포츠 전문브랜드=휠라 ▷스포츠 언더웨어=휠라언더웨어 ▷스포티브 캐주얼 아동복=휠라키즈 ▷골프 전문브랜드=휠라골프 등의 브랜드를 보유중이다. 매출은 상품판매97.1% 로열티수익 2.9% 등으로 구성된다. 동사의 사업환경은 ▷아웃도어 열풍으로 스포츠 의류의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 ▷캐주얼 시장의 성장세는 둔화, 트렌드 변화 주기 빨라지는추세 ▷홈쇼핑과 온라인 판매의 지속적인 확대와 해외 생산 통한 가격 경쟁이 심화되는 추세 등이다. 주요제품군은 ▷상품 판매(97.1%) ▷로열티수익 등 (2.9%)으로 구분된다.

    휠라코리아는 골프스포츠웨어의 판매증가가 실적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골프산업이 성장세를 타면서 골프스포웨어 매출의 성장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면화 화학섬유의 가격 하락은 동사의 실적개선에 도움을 준다.

    휠라코리아는 의류를 비롯해 신발 가방 악세사리 등 패션사업을 영위하하고 있다. 내수경기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 주요 유통망인 백화점의 실적과 관련성이 높다. 브랜드인지도가 회사 존속에 매우 중요한 변수다. 동사의 재무건정성은 중상위(★★★★)로 ▷부채비율30% ▷유동비율133% ▷자산대비차입금비중 28% ▷이자보상배율 6배 등이다. 진행중인 신규사업은 없다. 휠라코리아의 밸류에이셔는 저평가상태이며 사업매력도와 현금창출력은 중하위,재무안정성과 수익성장성은 중상위등으로 평가된다.

     

    휠라코리아(081660) 시장 우려를 불식시킬 4Q18 실적
    종목리서치 | DB금융투자 박현진 |

    다 알려진 일회성 비용, 여전히 브랜드는 성장기

    4Q18 실적에 대한 시장 우려로 최근 주가가 지지 부진한 모습이다.
    재고와 관련한 일회성 비용이 일부 있지만 미국법인과 로열티 매출이 성장기에 있고, 한국법인 실적도 국내와 중국 수수료 수익의 증가가 강해 4Q18 연결매출 7,715억원
    (+25.69%YoY), 영업이익 808억원(+57%YoY)에 근접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한해 영업 실적이 좋아 임직원들의 인센티브 증가 가능성도 있긴 하지만 적어도 컨센서스 영업이익(789억원)에서 크게 벗어나는 수준은 아닐 것으로 전망한다.


    중국 ANTA사로부터 수취하는 디자인 수수료 수익이 계절성을 띄어 별도 실적의 이익 베이스를 높일 것으로 예상하며, 작년 10월을 전후로 선보였던 밀라노패션쇼의 후속효과로 글로벌 로열티 매출도 이전 분기대비 상승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다.


    국내외로 FILA 브랜드 인지도 상승 지속 중: 국내에서 휠라 브랜드의 성숙기 사이클 진입으로 매출성장이 둔화될 것이란 우려가 있는데 인기 아이템의 쏠림이 심했던 일부 운동화 라인에서 스니커즈나 부츠, 슬리퍼 등으로 신발 내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있으며 유럽 명품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 이후 의류까지도 휠라의 브랜드 인지도 개선은 지속 중이다.

    또한 올해 중국 ANTA스포츠사가 눈 여겨 보고, 주력하는 휠라 브랜드 사업도 성장기 사이클에 있다.

    유럽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로열티 수익 성장의 기저효과가 적어도 19년 1분기까지는 가능하다고 판단해 여전히 소비 관련 업종에서 실적 모멘텀이 단연 독보적이라고 판단한다.


    곧 시장의 우려 해소될 것

    MSCI 편입 이후 수급주체의 급변이 주가 변동성을 높였고, 아무래도 비현실적이었던 과거의 실적 성장이 유지될 수 없을 것이란 막연한 불안감이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4Q18 실적 발표를 전후로 시장 불안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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