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시네마틱 컬러 기술로 색정확도↑···벤큐, 2019 전략 홈 시네마 4K 프로젝터 공개


  • 이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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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1-16 22:11:44

    [베타뉴스=이진성 기자] 벤큐 코리아가 ‘Reconnect, Be TOGETHER’라는 주제로 ‘2019 벤큐 홈프로젝터 VIP 콘퍼런스’를 개최, 4K UHD 해상도와 DCI-P3 색공간 및 HDR까지 지원하는 가정용 빔프로젝터 ‘W2700’과 안드로이드 OS를 기반으로 스마트기기의 활용도를 높여주는 손바닥 사이즈 포터블 모바일 프로젝터 ‘GV1’을 공개했다.

    홈 시네마 프로젝터 W2700은 벤큐의 독자적인 컬러 구현 기술인 ‘시네마틱 컬러’(CinematicColor) 기술과 함께 DCI-P3 색 영역 95%를 지원해 더욱 선명하고 정확한 붉은색과 녹색을 구현하는 4K·UHD 프로젝터이다. 더불어 HDR10에 더하여 HLG(Hybrid Log-Gamma)까지 지원하는 HDR Pro 기술로 명암비를 더욱 실제와 같은 수준으로 재현하는 것도 특징이다.

    모바일 LED 프로젝터 GV1은 안드로이드 OS를 기반으로 Wi-Fi와 블루투스 4.0을 통한 다양한 플랫폼 기기와의 무선 연결이 장점인 포터블 프로젝터이다. 특히, 손바닥만 한 작은 크기와 손쉬운 사용으로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영상 콘텐츠를 큰 화면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 4K DCI-P3 HDR 홈 시네마 프로젝터 ‘BenQ W2700’

    ▲ 올인원 모바일 LED 프로젝터 ‘BenQ GV1’

    용산 전자랜드 랜드홀에서 개최된 이 날 콘퍼런스에는 벤큐코리아 소윤석 지사장, 벤큐 아시아 태평양 총괄 제프리 리앙(Jeffrey Liang) 대표, 벤큐 아시아 태평양 비즈니스 총괄 듀마스 첸(Dumas Chen) 이사, 벤큐 아시아 태평양 마케팅 총괄 써니 장(Sunny Chang) 이사, 벤큐 아시아 태평양 모니터 비즈니스 담당 가빈 우(Gavin Wu) 매니저, 벤큐 아시아 태평양 프로젝터 비즈니스 담당 포 우(Po Wu) 매니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벤큐 홈시네마 프로젝터 주력 모델인 W2700을 비롯하여 모바일 프로젝터 GV1의 소개와 시연이 진행됐다.

    ▲ 벤큐코리아 소윤석 지사장

    벤큐코리아 소윤석 지사장은 “게이밍 e스포츠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고 있는 벤큐 게이밍 모니터는 이 시장 넘버1에 위치하며 관계자 및 일반 소비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라며, “4K 프로젝터 역시 아시아 태평양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고, 개인 사용자를 위한 G시리즈도 선보이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여세를 몰아 오늘 소개하는 새로운 전략 제품을 통해 2019년에도 홈 시어터 핵심 시장인 한국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 벤큐 아시아 태평양 총괄 제프리 리앙 대표

    벤큐 아시아 태평양 총괄 제프리 리앙 대표는 “벤큐는 지난 9년 동안 DLP 프로젝터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으며, 특히 4K 프로젝터는 아시아 태평양 시장 1위 점유율을 달성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모바일 기기가 대중화되면서 우리는 종종 가족, 친구들과 같은 공간에 있으면서도 함께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지 못할 때가 많다”며,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함과 동시에 감독이 의도한 더욱 정확한 색감을 보여주는 벤큐의 홈프로젝터는 큰 화면으로 서로 같은 즐거움을 공유할 수 있어 다시 우리를 함께 할 수 있게 해 줄 것(Reconnect, Be Together)”이라고 전했다.

    ▲ 4K DCI-P3 HDR 홈 시네마 프로젝터 ‘BenQ W2700’

    벤큐는 지난해 4K HDR 프로젝터 W1700을 출시하며 4K 프로젝터 대중화를 선언한 바 있다. 이어 4K 프로젝터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한 전략 모델로 TK800도 선보였다. 오늘 공개된 가정용 4K HDR 프로젝터 W2700은 이들 제품에 이어 선보이는 벤큐의 2019년 4K 프로젝터 전략 신모델이다.

    W2700은 True 4K·UHD 해상도와 HDR을 지원하는 가정용 빔프로젝터이다.

    특히, 벤큐는 자사만의 컬러 구현 기술인 ‘시네마틱 컬러’(CinematicColor) 기술을 앞세운 ‘색 정확도’를 강조했다. 이 기술은 독자적으로 설계된 나노미터 수준의 정교한 듀얼 RGB(RGBRGB) 컬러 휠과 영상 산업의 색 표준 규격인 DCI-P3 및 Rec.709 색역을 지원하며, 캘리브레이션 리포트를 통한 높은 신뢰성 등을 바탕으로 감독이 계획하고 의도한 색감 그대로를 표현하는 벤큐만의 컬러 구현 기술이다. 이를 통해 W2700은 더욱 정확하고 오랜 시간 지속되는 신뢰할 수 있는 색상을 구현해 소비자의 눈높이를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제품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 벤큐 시네마틱 컬러 소개 PT 자료

    여기에 더해 CTA(미국소비자기술협회)의 UHD 디스플레이 요구 규격을 준수하는 8.3M(830만) 픽셀을 구현하고 한 개의 DLP 4K 칩으로 패널 픽셀 정렬 문제없이 정확한 색을 구현하는 4K·UHD 이미지 품질 또한 장점이다.

    더불어 수준 높은 4K 이미지를 위한 최적의 렌즈 구성도 장점이다. W2700은 4K 이미지 구현에 최적화된 8군 10매의 유리 렌즈 구성으로 빛 투과율이 뛰어나고 사실적인 이미지를 표현한다. 또한, 선명도를 위해 색수차를 최소화한 저분산 렌즈 코팅도 적용됐다.

    ▲ CIE 1931 색도 좌표계 기준으로 sRGB, Adobe RGB, DCI-P3 등 각 색영역이 표현할 수 있는 색도 범위 (출처 paulstamatiou.com)

    ▲ DCI-P3 소개 PT 자료

    감독이 의도한 시네마 컬러의 정확한 색 재생을 위한 DCI-P3 색 영역 지원도 특징이다. 표준 색 영역인 sRGB 대비 25% 더 많은 색 범위를 표현할 수 있는 DCI-P3는 미국 영화 산업에서 디지털 영화 상영을 위해 정의한 RGB 색 영역이다. UHD HDR 영화와 TV 프로그램 등은 콘텐츠 촬영과 편집 시 DCI-P3 색 영역을 사용하고 있는 등 최근 디스플레이 업계에서는 4K·UHD와 HDR 등과 함께 중요한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W2700은 DCI-P3 색 영역의 95%까지 지원해 보다 선명하고 정확한 붉은색과 녹색을 구현한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HDR 역시 지원한다. HDR(High Dynamic Range)은 밝고 어두운 명암을 세밀하게 분석해 사람의 눈이 받아들이는 영상과 유사하도록 자연스럽게 빛을 표현하는 기술이다. HDR10을 지원하는 W2700은 이를 통해 영상의 밝기와 명암비를 실제와 같은 수준으로 재현하며, 어두운 화면의 세밀한 묘사와 전체적인 선명도를 높일 수 있다.

    더불어 2015년 NHK와 BBC가 공동으로 개발한 HDR 버전인 HLG(Hybrid Log-Gamma)도 지원한다. 영화와 관련된 HDR, 그리고 방송 콘텐츠에 관련된 HLG까지 지원하는 것이 W2700의 강점이다. 벤큐는 HDR10과 HLG을 동시에 지원하는 이 기술을 ‘HDR Pro’로 명명하고 있다.

    ▲ 벤큐 HDR Pro 소개 PT 자료

    ▲ 4K DCI-P3 HDR 홈 시네마 프로젝터 ‘BenQ W2700’

    ▲ 4K DCI-P3 HDR 홈 시네마 프로젝터 ‘BenQ W2700’

    W2700은 0.47인치의 싱글 DMD 칩셋과 향상된 XPR 기술을 사용해 기존의 4K·UHD 프로젝터보다 슬림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으며, 4.2kg의 가벼운 무게와 슬림한 디자인으로 설치 편의성이 뛰어나다.

    또한, 자동 수직 키스톤과 함께 숏-스루 렌즈(Short Throw Lens)를 통한 1.3배 줌으로 공간 제약도 줄였다. 2.5m 거리에서 100인치 영상을 투사할 수 있는 것. 양쪽에는 각 5W 출력의 챔버 스피커를 갖춰 강화된 중저음을 지원해 영화에 더 최적한 사운드를 구현한다. 3D 기능을 통한 다양한 형식의 3D 콘텐츠 재생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W2700은 모든 제품의 전수 검사를 진행해 색표준편차(Delta E) 수치를 3.0 이하로 맞췄으며, 각 제품마다 측정된 값을 바탕으로 팩토리 캘리브레이션 리포트를 제공해 신뢰성을 높였다.

    ▲ 올인원 모바일 LED 프로젝터 ‘BenQ GV1’

    GV1은 손바닥 크기(Palm-Size)의 708g의 가벼운 무게와 작은 외형으로 이동성과 활용성이 돋보이는 모바일 LED 프로젝터이다. 1미터의 거리에서 35인치 화면을 투사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OS를 기반으로 2.4Ghz와 5Ghz 대역을 동시에 지원하는 듀얼밴드 와이파이(Wi-Fi)와 블루투스 4.0을 지원한다.

    특히, 윈도우 환경은 물론, 안드로이드와 iOS 운영체제에서 원활한 무선 전송을 지원하며, 무선 인터넷 환경이 아닌 곳에서도 모바일 핫스팟 기능을 이용해 영상을 구현할 수 있다. USB Type-C 단자를 통해 USB Type-C 메모리를 직접 연결하거나, 이 단자를 지원하는 노트북, 스마트폰 등과 직접 연결해 영상을 전송하거나 모바일 기기를 충전할 수 있다.

    ▲ GV1의 주요 특징 소개 PT 자료

    ▲ 올인원 모바일 LED 프로젝터 ‘BenQ GV1’

    또한, 렌즈를 15도까지 각도 조절이 가능해 투사 화면을 간편하게 조절할 수 있으며, 이때 발생할 수 있는 사다리꼴 화면 현상을 자동으로 보정하는 오토 키스톤 기능도 갖추고 있다. 5W 출력의 챔버 스피커도 적용되어 중저음이 강화된 블루투스 스피커로도 활용할 수 있다. GV1은 전력 공급 없이 3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한 3,000mAh의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다.

    특히, 벤큐는 침대나 쇼파에 누워 유튜브를 시청하거나 영상을 좋아하는 아이가 걱정인 부모, 증가하는 1인 가구 등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시장이 커지고 있는 만큼 미니빔 프로젝터 라인업을 더욱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 행사 현장에서 시연되고 있는 W2700, 시네마틱 컬러 기술과 함께 DCI-P3 색 영역의 95%까지 지원해 보다 선명하고 정확한 붉은색과 녹색을 구현하는 것이 장점이다

    ▲ 시연 중인 W2700, 시네마틱 컬러 기술과 DCI-P3 색 영역 지원으로 보다 선명하고 정확한 붉은색과 녹색을 구현하고 있다

    4K DCI-P3 HDR 홈 시네마 프로젝터 W2700은 2월 말~3월 초 선보이며, 가격은 200만 원대 초반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올인원 모바일 LED 프로젝터 GV1은 29만 9천 원의 권장소비자가격으로 2월 중 출시된다.


    베타뉴스 이진성 (moun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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