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1-15 10:38:40
거주기간, 부양가족 등 자격검증 거쳐 2월부터 지원
[베타뉴스=최천욱 기자] LH가 쪽방, 고시촌 등 비주택거주자 1010명의 접수를 완료했다.
15일 LH에 따르면 이번에 접수한 이들은 거주기간, 부양가족, 소득 등 자격검증을 거쳐 2월부터 LH가 제공하는 매입임대 또는 전세임대주택에 입주하게 된다.
쪽방에 거주하다 지난해 LH 매입임대주택으로 이주한 한 할머니는 "지난 26년간 비좁고 깜깜한 쪽방에서 지냈는데, 더 넓고 쾌적한 집에서 지내니 매일 아침 새로운 기분"이라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LH는 작년에 비주택거주자 총 1638가구에 임대주택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4월과 9월 경 비주택거주자를 대상으로 매입·전세임대주택 지원 신청접수를 시작할 계획이다.
김경철 LH 주거복지사업처장은 "비주택거주자들이 기존의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벗어나 매입·전세임대 등 개선된 주거환경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하면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주거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최천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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