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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동해안 명품 해안 트레킹 코스 조성 주력


  • 서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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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1-15 08:52:42

    경주시는 15일 양남 관성해변 솔숲에서부터 그동안 미공개된 동해안 비경을 동시에 감상 할 수 있는 명품 트레킹 코스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주시는 10여년전부터 양남 관성솔밭해변의 명칭에 걸맞은 해송을 해변을 따라 심어 관광자원화에 주력해 왔다. 지난해에는 밀식된 소나무들을 간벌하면서 생긴 유휴공간을 활용해 1.4km의 관성 솔밭해변길을 개발했다.

    특히 관성 솔밭해변길은 하이브리드 조명을 밝힌 야간 트레킹 코스로, 야간에도 안전하게 파도 소리와 달빛 정취를 느끼며 걸을 수 있다.

    아울러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인 어촌뉴딜300사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 112억원 가운데 30억원의 예산으로 수렴천으로 단절된 관성솔밭 해안구간을 연결하는 테마형 인도교를 설치한다.

    별을 관찰하는 마을이었다 해서 관성(觀星)이라 이름 붙여진 유래에 맞는 첨성대 이미지를 도입해 해변에서 밤하늘 별자리를 따라 걷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미공개된 관성 남쪽 해안 절경을 이용한 특색있는 해안 트레킹 코스도 개발한다.

    관성에서 지경에 이르는 이 해안은 그동안 해안 절벽과 간출암으로 접근이 어려워 미공개 된 동해안 최고의 해안 절경을 갖추고 있는 곳으로, 스카이 쿼크와 전망대를 구축에 앞서 먼저 지경 구간 산책로를 우선 개설할 계획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향후 해오름동맹 협업사업인 해파랑길 단절구간 연결에 정부로부터 사업비 170억원 확보가 예상된다”며 “경주 바다의 풍부한 해양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관광객 유입로드를 완성해 해양관광 중심도시 도약을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서성훈 기자 (ab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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