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인천공항·코레일·LH 기관장 물갈이 후 누가 낙하산?


  • 조창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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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1-14 22:51:13

    코레일과 인천국제공항공사를 비롯한 국토교통부 산하 주요 공공기관장이 교체된다. 총선이 1년 앞으로 다가온 상황이라 정치인이나 선거 공신보다는 전문성을 앞세운 관료 출신들이 약진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 코레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국토부 산하 4개 공공기관이 기관장 공모에 착수했거나 진행할 예정이다.

    가장 빠른 곳은 인천공항공사다. 다음달에 정일영 사장 임기가 만료되는 가운데 인천국제공항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달 14일 후보자 접수를 마무리하고 인사검증을 진행했다.

    잇단 철도 사고로 지난해 12월 오영식 사장이 사퇴한 코레일도 4일부터 신임 사장 모집 공고를 내고 인선에 착수했다. 코레일이 반복된 철도 사고를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한 원인으로 정치인 출신 사장의 비전문성 등이 지적된 만큼 신임 사장은 회사 사정에 정통한 관료출신이 선임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광희 전 이사장이 지난해 7월 사임한 후 공석인 JDC 이사장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1일까지 후보자 신청을 받았다. 공모에는 제주 출신과 국토부 공무원 출신 등 총 4명이 지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베타뉴스 조창용 (creator2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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