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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청년유도회중앙회 정재훈 회장 취임식 열려


  • 김광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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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1-14 17:50:54

    ▲13일 서울시 종로구 성균관 유림회관에서 제18대 정재훈 회장(앞줄 왼쪽에서 11번째) 취임식과 제17대 임대식 회장 이임식(앞줄 왼쪽에서 9번째)이 열렸다/김광열 기자

    1976년 11월 창립...유교문화의 정수 계승해 나갈 터
    청년이 유림이다...40년 만에 광주에서 중앙회장 나와  

    [서울베타뉴스=김광열 기자] 성균관청년유도회중앙회 제18대 정재훈 회장 취임식이 열렸다.

    13일 서울시 종로구 성균관 유림회관에서 제17대 임대식 회장 이임식도 함께 개최된 행사에는 전국 유림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성균관청년유도회는 민족주체의식의 회복, 민족주체사관 정립, 국적 있는 교육의 실현이 지상과제이던 우리 민족의 정통인 유교문화의 정수를 계승하고자 중흥의 가치를 들고 지난 1976년 11월 13일 창립했다

    이날 취임한 정재훈 회장은 “성균관청년유도회중앙회는 참된 열, 이웃사랑, 한 누리를  기본강령으로 실천강령과 실천구호를 깊이 새기겠다”며 “40여년 만에 광주에서 중앙회 회장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청년이 유림이다’라는 구호아래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청년유림을 바로 세우겠다”면서 “청년유림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청년유림의 지식함양과 전국지부 활성화로 균형 잡힌 발전을 지원하고 중앙회관 건립과 상근직원을 둘 수 있는 재원 확보 등 유림 사회 발전을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뛰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정재훈 회장은 “성균관은 젊은 유생들이 경전과 예학을 공부하고 의지와 기개를 키우던 역사가 깊은 곳으로 우리 민족의 아름다운 효 사상 전통과 특유의 예절을 되살리며 성인 공부자에 인 사상에 바탕을 둔 유교문화 창달에 앞장서 오신 분들의 도량이기에 경건하고 올바른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제18대 성균관청년유도회중앙회 정재훈 회장 취임식에 이병훈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앞줄 왼쪽에서 5번째)과 빛고을미래연대 회원들이 참석해 축하했다/김광열 기자

    특히 이병훈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취임식장을 찾아 축사를 통해 “제18대 성균관청년유도회 정재훈 회장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성균관청년유도회가 더욱 발전하고 미래 청년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해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훈 제18대 성균관청년유도회중앙회 회장은 1998년 유교 입문, 2000년 광주향교 유교대학 수료, (사)효행수상자효도회 부회장, (사)광주·전남민주화합평화회의 운영위원, (사)빛고을미래연대 공동대표, KRCP·종교연합평화회의 공동대표 등 여러 분야에서 사회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제13대 성균관청년유도회 광주시본부 회장을 지냈다.

    한편 정재훈 회장 취임식에는 문희상 국회의장, 이낙연 국무총리, 김영근 성균관장, 예정수 성균관유도회총본부회장, 김남전 광주향교 전교, 최흥열 광주향교재단, 박주선·유성엽·김광림·최경환 국회의원, 정대철 전 민주당대표, 김동찬 광주시의회 전반기 의장, 장휘국 광주시 교육감, 김중채 서재필박사기념사업회 이사장, 양향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원장, 나일환 한국지역연합방송회장, 정찬섭 진주정씨호남종친회장 등이 축전을 보냈다.


    베타뉴스 김광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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