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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건설, 빌리브 스카이 1월중 분양.. 대구시 부동산 열기 ↑


  • 서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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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1-14 14:29:47

    ▲신세계 빌리브 스카이 투시도 ©신세계건설

    신세계건설은 이달 중 대구광역시 달서구에 ‘빌리브 스카이’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오는 1월 분양 예정인 ‘빌리브 스카이’는 대구 달서구 감삼동 일대(舊 알리앙스 부지)에 아파트 504가구(전용면적 84~219㎡), 오피스텔 48실(전용 84㎡)로 구성된다.

    ‘빌리브 스카이’ 인근에는 개발호재가 풍부해 이에 따른 미래가치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서대구 고속철도역이 2020년 준공을 목표로 다음달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KTX, SRT 등 고속철도와 대구권 광역철도가 정차하는 복합역사가 조성될 계획이다.

    부동산 규제에도 비교적 자유롭다. 현재 대구 수성구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입주 시까지 전매제한된다. 반면 달서구에 위치한 ‘빌리브 스카이’는 전매제한기간이 6개월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빌리브 스카이’는 대구 달서구 내에서도 서대구권의 각종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어 실수요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대구 지하철 2호선 죽전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으며 달구벌대로와 죽전네거리과 교차하는 곳에 들어서 인근의 성서IC, 중부내륙고속지선 등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여기에 달구벌대로를 따라 중심상업지역이 형성돼 있고 용산지구, 장기지구, 성당뉴타운 등 대규모 주거타운이 건설되고 있어 입주민들은 다양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감삼초, 죽전중, 서남중 등 다수의 학교도 도보거리에 있으며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을 비롯한 법조타운과 서대구산업단지, 성서산업단지 등도 인접해 풍부한 수요를 갖췄다.

    뿐만 아니다. 신세계 센텀시티점, 스타필드 하남 등 국내 최초·최대 랜드마크 건물을 시공해 온 신세계 건설이 공급에 나선 만큼 브랜드 특화설계도 주목할 만 하다.

    특히 신세계 건설은 2016년 동양 최대 백화점인 ‘신세계 대구점’을 성공적으로 입점한 후 같은 해 공급한 ‘빌리브 범어(舊 더하우스 범어)’까지 억대의 웃돈을 보이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여기에 이번 ‘빌리브 스카이’를 새로이 공급하면서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것.

    실제 지상 최고 48층 높이의 초고층 주상복합단지로 조성되는 ‘빌리브 스카이’는 지역 내 수요층이 두터운 중대형 위주로 구성된다.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 기존 아파트 대비 30cm 높은 2.6m 높이의 높은 천장으로 우수한 채광과 공간감을 자랑하며 입주민들에게 효율적인 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진도 9.0에도 견디는 내진설계(미국기준)도 적용된다.

    특화 커뮤니티 시설도 제공된다. 일반 아파트 부대시설과 차별화된 고품격 커뮤니티 ‘빌리브 클럽’이 도입되며 독립된 샤워 공간 및 노천 히노끼탕(여성)이 있는 사우나 시설 등을 구성해 입주민의 주거만족도를 높이고자 하였다.

    한편 ‘빌리브 스카이’ 모델하우스는 대구시 동구 신천동 대구MBC네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입주는 2022년 8월 예정이다.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에도 대구 부동산 시장의 열기는 식지 않고 있다. 지방 광역시 중에서도 1순위 마감률 1위를 차지하며 분양시장 호황기를 누리고 있다. 대구시는 지역 규모에 비해 공급이 적어 수요가 충분하고 희소가치가 높아 규제에도 호황을 이어가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실제로 지난 1월 삼호가 공급한 ‘e편한세상 남산’은 특별공급을 제외한 191가구 모집에 6만 6184명이 청약해 346.51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올해 최고 청약경쟁률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8월 분양된 롯데건설의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 스카이’ 또한 284.2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357가구 모집에 10만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렸다.

    분양시장의 열기는 최근까지도 지속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재건축에 나선 ‘대구 복현 아이파크’ 는 1순위 청약에서 61가구 모집에 1만 7108건의 통장이 몰려 평균 280.46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이 같은 대구 분양시장의 청약 광풍으로 공급부족과 희소성을 꼽는다”며 “대구지역은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은 지역 중 하나로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적어 새 아파트의 청약 경쟁이 치열하다. 여기에 연말, 연초에 대구 내 알짜 입지에 분양 물량이 예정돼 있어 인기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서성훈 기자 (ab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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