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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브릿지투자증권] 동구바이오제약-점진적 수익성 개선 가능 전망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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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1-14 07:08:20

     

    동구바이오제약( 코스닥 006620 )은 전문의약품 생산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피부과와 비뇨기과 치료제 부문의 오랜 강점을 기반으로 다년간 피부과 시장 처방 1위를 지속하고 있다. CMO(위탁생산) 사업도 하는 전문의약품 제약사다. 신규사업으로 줄기세포 관련 의료기기 사업과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15년 세계 최초 줄기세포 추출키트 SmartX를 출시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꾸준히 연구개발비를 투자하여 신약개발의 신성장동력을 마련하였으며 2018년 9월 기준 26개의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제약시장은 경제성장과 고령화로 인한 의료수요증가로 성장세를 타고 있다. 2011년 9634억 달러에서 2015년 1조72억달러, 2019년 1조2986억 달러(전망치)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식약처는 규제완화와 더불어 계단식 약가정책폐지로 동일효능 의약품에 동일가격을 부여하도록 했다. 또한 특허만료 의약품 약가도 낮추도록 조치했다. 이로 인해 시장 진입정책이 낮아졌다. 의약산업은 경기변동의 영향을 적게받는다. 원재료는 국내매입 비중이 84.5%이고 해외수입원재료 비중은 15.5%다. 동사의 재무건전성은 중상위(★★★★)로 ▷부채비율 47% ▷유동비율 203% ▷자산대비차입금비중 12% ▷ 이자보상배율 18배 등이다. 동사의 실적은 거래업체 수의 확장에 따라 증가해왔다. 신규사업으로 ▷ 줄기세포 관련의료기기사업(줄기세포 추출기기 SmartX)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 사업 등에 진출했다.

    동구바이오제약(006620) 점진적 수익성 개선 가능 전망

    종목리서치 | 골든브릿지투자증권 하태기 |

    CMO에서 매출 성장기반 마련, 다양한 제네릭 의약품 포트폴리오 구축

    동사는 전문의약품(제네릭 중심, 피부/비뇨기과에 특화), CMO매출, 줄기세포 배양, 화장품사업을 하고 있다.
    2017년 기준매출액 비중은 의약품 66.4%, CMO 31%, 기타 2.6% 내외이다.

    향후 전문의약품은 First generic과 개량신약을 통해서 성장하고, 미래 성장사업으로 피부과 연관업종인 화장품이 있고, 자회사를 통해서 펩타이드사업에도 진출 중이다.


    2019년 CMO사업 중심 성장은 유효, 판관비 증가로 이익은 정체

    동사의 전문의약품은 대부분 제네릭 의약품이고, 특히 피부과(국내 1위)와 비뇨기과(국내 9위) 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그러나 피부/비뇨기과 매출이 안정적으로 성장 중이나 규모가 크지 않아 캐시카우역할에 충실한 것으로 평가되고, 최근 성장은 CMO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CMO(수탁생산)에서 경쟁력을 확보,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연평균 19.4% 성장해 왔다.


    CMO의 고성장배경을 보면 첫째, 의약품 제형개발 기술로 전반적인 제품라인을 갖추었으며, 둘째 고부가가치 CMO 제품을 확보, 우선판매권을 수탁사와 공동추진 하여 ODM 수준의 CMO사업을 적극 진행 중이다.

    특히 주력 품목인 콜린알포세레이트 CMO 매출액은 2015년 3억원, 2016년 15억원, 2017년 83억원이며, 2018년 130억원으로 추정된다.

    최근 치매환자에 대한 정부 정책지원으로 치매치료제 CMO매출이 고성장할 전망이다.

    2019년에는 150억원(+15.4%)에 근접할 전망이다.

    셋째, 33억원을 투자, 설비생산 캐파(CMO중심, 1차)를 순차적으로 2018년 2월까지 늘렸다.

    이후에도 2
    차 설비확대가 진행되면 현재 캐파의 2배가 될 전망이다.

    피부과 전문제약사의 이미지와 연계, 시작한 코스메슈티칼 화장품사업(Cell Bloom 브랜드)은 현재 마케팅 초기 단계이다.

    2018년까지 경쟁심화로 매출성장은 더딘 상황이고, 2019년에는 홈쇼핑 진출을 추진 중이어서 화장품매출 성장 가능성은 있다. 

    2018년에는 영업실적 성장이 다소 정체된 모습이다.

    설비증설 이슈가 있었고 판매수수료 상승(2018년 2분기부터)으로 영업실적이 예상보다 다소 부진(특히 수익성)했다.

    2018년 연간 매출액은 3.5% 성장한 1,047억원, 영업이익이 50.4% 감소한 66억원으로 추정된다.

    2018년에 비용조정이 마무리된 만큼 2019년에는 다시 영업실적이 개선될 전망인데, 매출액이 9%대 성장한 1,149억원, 영업이익이 21.9% 성장한 80억원으로 추정된다.

    제품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아 매출원가율이 기
    존의 40%내외에서 유지되고, 2018년에 증가된 판관비율이 2019년에는 52% 내외에서 안정되면서 점진적인 수익성 회복 이 가능할 것이다.

     2019년 영업실적 개선, 자회사 지분 투자에 주목

    동사는 피부과 및 비뇨기과에 경쟁력이 있으며 치매치료제 CMO 매출에서 고성장 중이다.

    향후 실적안정성은 좋은 기업이다.

    또한 피부관련 화장품 출시와 오픈이노베이션차원의 바이오지분 투자 등이 진행 중이다.

    2019년에는 실적개선과 자회사 지분가치 상승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점진적인 기업가치 성장은 가능할 전망이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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