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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롯데푸드 - 매수 목표가 90만원 유지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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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1-13 06:32:34

    롯데푸드( 코스피 00270)는 파스퇴르 웰가 롯데후레쉬델리카 등의 회사를 합병한 종합식품기업이다. 구구콘 마아가린 육가공(햄)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롯데계열식품업체다. 2013년 4월 롯데삼강에서 롯데푸드로 상호를 변경했다. 2017년 10월 롯데칠성음료와 롯데쇼핑이 영위하는 사업 중 투자사업 부문을 각각 분할하여 롯데지주(구, 롯데제과)에 흡수합병했다. 주요제품은 ▷유지식품(그랜드마아가린 등) ▷빙과(구구콘 빠삐코 돼지바 등) ▷육가공(롯데햄 로스팜 등) 등이다.

    롯데푸드의 사업환경은 전반적인 식품가공 산업의 성장성 둔화흐름을 겪고 있다. 롯데푸드 등 음식료 업체들은 기능성 식품 건강지향식품 등 특수목적 식품을 신규출시하면서 성장 탄력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식품업종에 속한 롯데푸드는 경기변동에 비교적 둔감하되 계절적요인에 영향을 크게 받는다. 주요제품은 ▷유지식품(44.2% 그랜드마아가린 등) ▷빙과 (25.8% 구구콘 빠삐코 등) ▷육가공 (29.9% 로스팜 등) 원재료는 ▷유제품 ▷유지원유 ▷육가공 등으로 구성된다. 동사의 실적은 ▷원유 유지원유 가격 하락시 이익 증가 ▷원재료 유지원유 수입에 의존해 환율 하락시 이익 증가 등에 영향을 받는다. 재무건전성은 중상위(★★★★)로 ▷부채비율 77% ▷유동비율 203% ▷자산 대비 차입금 비중 20% ▷이자보상배율 12배 등이다. 신규사업 계획은 아직 없다.

    IBK투자증권은 롯데푸드에 대해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낮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지 식품 가공유지 등의 판매가가 낮아져 이익감소가 예상된다. 국내외에서 조제분유 판매가 부진한 상태다. 또한 육가공 마케팅을 위한 프로모션 비용이 늘어나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조제분유 수출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고 제품 카테고리를 다양화하면서 가동률 상승도 기대된다. 또한 배달이유식(베이비푸드) 등 카테고리 확장을 통해 신사업 동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평택 후레시델리카 공장과 생산 라인을 공유함에 따라 공장 가동률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푸드(002270) 4Q18 실적 기대감 낮춰야
    종목리서치 | IBK투자증권 김태현 | 

    4Q18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하회할 전망

    4Q18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997억원(+3.1% yoy), 44억원(-12.9% yoy)으로 추정되며, 컨센서스(매출액: 4,037억원, 영업이익: 68억원)를 하회할 전망이다.
    유지∙식품 부문을 비롯한 전 사업부문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지∙식품, 가공유지 판가인하 영향으로 이익 감소 예상

    유지∙식품 매출액은 1,974억원(+0.9% yoy), 영업이익은 77억원(-7.1% yoy)을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3분기에 이어 1)대두유와 팜유 등 수입 원가 하락에 따른 식용유, 버터 등 제품 판가 인하, 2)저수익 거래선 축소에 따른 후레쉬델리카 매출 감소세가 이어진 것으로 파악된다.

    국내외 조제분유 판매 부진 및 육가공 프로모션 확대 부담으로 작용

    빙과(+파스퇴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04억원(+7.4% yoy), 13억원 적자(적자지속 yoy, 4Q17: 11억원 적자)로 추정된다.

    돼지콘(17년 8월 출시) 역기저 부담이 있어 빙과류 실적 개선 기대감이 제한적이고 국내외 분유 판매도 부진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육가공 부문도 원료육 가격 하락으로 투입원가는 개선된 반면, 프로모션 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 개선 여지가 낮아 보인다.


    조제분유 수출 개선 및 제품 카테고리 확장에 따른 가동률 상승 기대

    올해 매출액은 1조 8,661억원(+3.8% yoy), 영업이익은 763억원(+8.0% yoy)으로 전망된다.

    포승공장에서 생산되는 조제분유에 대해 추가로 CFDA의 위생허가를 획득하면 중국향 조제분유 수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배달이유식(베이비푸드) 등 카테고리 확장을 통해 신사업 동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평택 후레시델리카 공장과 생산 라인을 공유함에 따라 공장 가동률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실적 개선 기대감을 고려하면 과거 5년 밸류에이션 하단의 현 주가는 부담이 적다고 판단된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0만원을 유지한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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