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화웨이 직원, 폴란드서 스파이 혐의로 체포돼

  • 박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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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1-12 21:59:09

    중국 최대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의 중국인 임원이 스파이 혐의로 폴란드 당국에 체포됐다. 블룸버그, AFP 통신 등 11일(이하 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폴란드 당국은 화웨이의 현지 사무소 등의 압수 수색도 단행하고, 화웨이 소속 중국인 임원과 폴란드의 전 정보기관 직원 등 총 2명을 체포했다.

    자세한 혐의에 대해서는 밝혀지고 않았지만 두 사람 모두 중국 정보기관을 위해 스파이 활동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외슨들은 전했다. 유죄가 확정되면 최대 10년의 금고형이 가능하다.

    체포된 중국인 임원은 화웨이 현지법인 판매 담당직원으로 화웨이에 입사하기 전 폴란드 항구도시 그단스크 소재 중국 영사관에 ​​근무한 경력을 갖고 있다.

    체포된 폴란드인은 프랑스 통신 기업 오렌지의 직원으로 이전 국가안보부(ABW) 요원으로 활동한 인물이다. 폴란드 당국은 오렌지의 현지 사무소 등을 수색하고 지 직원에 대한 자료를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 측은 폴란드 현지 법인 임원이 체포됐다고 보도에 대해 "사실을 확인 중이며, 현 시점에서는 아무런 할 말이 없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화웨이는 그러면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국가에서 적용되는 모든 법률과 규정을 준수하고 있으며 모든 직원에 대해서도 준수하다록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화웨이와 관련, 미국 정부 당국은 국가 안보의 관점에서 화웨이 제품의 위험성을 지적한 바 있다. 이후 호주와 뉴질랜드는 차세대 통신 규격인 '5G'통신 장비에서 화웨이 제품의 사용을 금지했으며 지난해 말 캐나다 당국은 대이란 제재를 위반했다는 미국의 요청을 받아들여 화웨이의 멍완저우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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