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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반포3주구 시공사 철회 불만 용역 동원 난동 의혹...사실일까?

  • 조창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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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1-12 02:06:21

    HDC현대산업개발이 반포 1단지 3주구 재건축조합의 시공사 선정 취소에 불만을 품고 용역을 동원해 조합을 찾아가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논란이 일고있다.

    12일 조합측 주장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이 지난 9일 이 지구 재건축 시공사 선정이 철회된 것에 불만을 품고 용역을 동원해 관련 재건축 조합을 찾아가 난동을 부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된 영상이 한 때 유튜브에 올라왔지만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소란 과정에서 조합원 일부는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건축 조합 관계자는 "현대산업개발측이 용역을 동원해 조합을 찾아와 난동을 부려 일부 조합원이 병원에 입원했다"며 "향후 시공사 재선정을 위한 사업설명회는 예정대로 진행하겠지만 또 다시 소란이 일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현대산업개발측은 "기존 조합과 조합 결정에 반대하는 측 사이에 충돌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용역을 보내 난동을 부렸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반포 주공1단지 2주구 재건축조합은 지난 7일 임시총회를 열고 현대산업개발의 시공사 선정을 취소했다. 양측은 특화설계 공사비와 공사 범위 등을 놓고 의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지난해 7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6개월만에 결별을 맞게됐다.

    이에 현대산업개발 측은 조합의 결정에 불복해 즉각 총회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내기로 했다.

    또 현대산업개발의 시공사 자격을 유지해야 한다는 일부 조합원은 오는 20일 조합장 해임 총회도 열 예정이어서 당분간 갈등이 이어질 전망이다.

    반포 주공1단지 3주구는 전용면적 72㎡ 1490가구 규모다. 재건축을 통해 지하 3층~지상 35층 17개 동 2091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8087억원으로 지난해 나온 서울시 내 재건축 단지 공사중 규모가 가장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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