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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대구은행장 겸직…지주·은행 갈등

  • 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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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1-11 22:09:56

    ▲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 연합뉴스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이 2020년까지 DGB대구은행장을 겸직한다.

    DGB금융지주는 11일 자회사 최고경영자추천위원회를 열고 김 회장을 대구은행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DGB금융 관계자는 “현재 경영위기를 가장 효과적으로 수습함으로써 고객 신뢰를 회복하고 조직안정과 통합,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김 회장의 겸직이 최선인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은행장 후보)6∼8명의 역량과 자질을 심의한 결과 채용비리, 비자금, 펀드 손실보전 관련 등으로 마땅한 후보자를 찾기 어려웠다”고 했다. 후보들이 박인규 전 회장 구속 사건 등에 연루된 인물이어서 은행장으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다.

    은행 이사회는 오는 15일 열릴 예정인 대구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이 안건을 논의하게 된다. 은행 이사회는 회장과 은행장 분리 경영을 주장하고 있어 안건이 통과될지는 미지수다.

    은행장 선임은 지주 자추위 추천과 은행 임추위 추천, 은행 이사회의 주주총회 결의를 거친다.

    김 회장이 은행장에 선임 되더라도 지주 이사회와 은행 이사회 간 갈등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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