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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 탄신 95주년 기념식 열려


  • 김광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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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1-11 15:28:00

    ▲김대중 대통령 탄신 95주년 기념식이 9일 광주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서 열렸다/김광열 기자

    박광온 국회의원 등 200여명 DJ의 뜻 기려

    [광주베타뉴스=김광열 기자] “수많은 날은 떠나갔어도 내 맘의 강물 끝없이 흐르네...” 이수인 작사·작곡 ‘내 마음의 강물’이 김선희 소프라노의 노래로 울려 퍼지며 김대중 대통령 탄신 95주년 기념식이 지난 9일 열렸다.

    여기에 가객 정용주가 부른 ‘무등산’ 등 식전 공연은 기념행사를 더욱 빛나게 하는 장관을 연출했다.

    이날 광주시 동구 광주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서 진행한 기념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박광온 국회의원(경기 수원시정)등 200여명이 참석, 김대중 대통령 다큐멘터리 영상을 지켜보며 생전을 그리워하는 모습으로 묻어났다.

    행사는 먼저 조호권 김대중광주추모사업회 공동대표의 개회사에 이어 김후식 (사)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장이 축사를 통해 “김대중 대통령의 큰 뜻을 길이 간직하고 계승·발전해나가자”고 말했다.

    림추섭 광주교육희망네트워크 상임대표도 “오늘 행사가 매우 뜻 깊고 다시 한 번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과 행동을 되돌아볼 수 있는 자리가 됐다”며 참석자들에게 일일이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대중 대통령 탄신 95주년 기념식에 200여명이 참석해 DJ의 뜻을 기렸다/김광열 기자

    특히 특별강연을 펼친 민주당 최고위원인 박광온 국회의원은 “김대중 대통령은 50년 전 부터 우리나라 정치·경제·사회·문화는 물론 복지전반에 대해 말씀하신 것이 지금에야 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다”면서 “소득주의성장을 폐기하란 것은 과거 성장정책으로 돌아가자 라는 말이냐”고 되물었다.

    또 “한국은 상속의 나라며 세계는 자수성가의 나라다”며 “우리나라는 74.1%가 상속형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김대중 대통령 탄신 95주년 기념식 행사장에는 박광온 국회의원, 정해숙 전 전교조위원장, 김후식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장, 림추섭 광주교육희망네트워크 상임대표, 우기종 전 전남도 정무부지사, 박경린 전 광주YWCA 사무총장, 이철우 5·18기념재단 이사장, 현지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광주본부 상임대표, 조호권 한반도미래연구원 원장, 최영태 전남대학교 사학과 교수, 정진백 김대중광주추모사업회 상임대표, 윤풍식 김대중평화센터 이사, 박한수 김대중평화센터 기획실장, 윤승중 김대중광주추모사업회 이사, 한상민 광주상공회의소 상임위원, 정준호 변호사, 류봉식 광주진보연대 상임대표, 정범도 전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 공동대표, 박영숙 광주 서구의회 의원, 송재봉 무등산트레킹 회장, 신종수 미래연대 회장, 류진수·황수하 미래연대 공동대표, 장덕비 미래연대 이사, 염정호 광주전남6월항쟁기념사업회 이사 등이 참석했다.


    베타뉴스 김광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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