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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네바다주, 블록체인으로 혼인신고서 발행


  • 조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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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1-10 23:53:07

    ▲ © 이미지 출처 : 위키피디아

    미 네바다 주에서 블록체인 기술를 활용해 발행된 혼인 신고서가 지난해 말까지 950건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앱타임즈, 코인텔레그래프 등 10일(이하 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네바다 주 워쇼와 리노 등 2개 카운티에서 지난해 4월부터 혼인 증명서 발급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실증 실험이 진행되고 있다.

    시스템은 이더리움의 스마트 컨트랙트로 운용되는데 지난해 12월 말까지 발행된 혼인 신고서는 950건 이상으로 나타났다.

    신고서는 부부 소유의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24 시간 이내에 전송된다. 일반 서류를 송부할 경우 10일 정도 소요되는 것을 감안하면 훨씬 빠른 처리 속도다.

    네바다 주는 미국 내 다른 주보다 암호화폐나 블록체인에 개방적인 곳으로 알려져 있다. 2017년에는 블록체인 거래시 세금 공제를 명시한 법안을 미국 최초로 승인했다. 같은 해 연말 쇼핑 시즌 이 지역에서 온라인으로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하드웨어 월렛이었다.

    또 혼인 증명서 외에 출생증명서도 블록체인으로 활용하려는 시도도 포착됐다. 앱타임즈는 네바다 주 당국이 아직 테스트 단계이지만 출생 증명서를 블록체인으로 발행하기 위한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조은주 (eunjoo@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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