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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주공1단지 3주구 수주경쟁 치열할 듯


  • 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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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1-10 21:48:17

    ▲ 작년 7월 반포주공1단지 내부에 내걸린 플래카드 모습. © 다음 로드뷰 캡처

    현대건설, GS건설, 대림산업 등 시공 참여의향서 제출
    현대산업개발, 조합의 결정 불복 등 갈등 깊어질 전망 

    [베타뉴스=최천욱 기자]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시공사가 전격 취소됨에 따라 수주를 위한 대형건설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 GS건설,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 등은 반포3주구 재건축조합에 시공 참여의향서를 제출했다. 건설사들은 조만간 조합에서 마련하는 시공사 간담회에 참석해 재건축 수주를 벌일 예정이다.

    조합 측은 작년 7월 현대산업개발을 시공사로 선정했지만, 공사비 등을 두고 이견을 보이다 지난 8일 임시총회를 열고 시공사 자격을 취소했다.

    시공사 재선정을 앞두고 있지만 갈등은 이어질 전망이다. 현대산업개발이 조합의 결정에 불복해 즉각 총회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내기로 했다. 또한 현대산업개발이 시공사 자격을 유지해야 한다는 일부 조합원은 오는 20일 조합장 해임총회를 열 예정이다.
     
    한편 1490가구 규모의 이 단지가 재건축이 추진되면 17개동 2091가구로 탈바꿈한다.


    베타뉴스 최천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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